은랑전
켄 리우 지음, 장성주 옮김 / 황금가지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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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대 실은 당신의 기억이 곧 당신이야.
p.149

"농민은 들판에서 굵주리는데 지체 높은 귀족은 군대를 더 키우려고 책략과 음모에몰두하더군. 대신과 장군은 상아 술잔에 술을 따라 마시고 비단 두루마리에 오줌을 갈겨 서예를 즐기는 반면, 고아와 과부는 쌀 한 홉으로 닷새를 버티고 말이야."
p.168

만약 책임감을 느끼는 게 남의 고통 앞에서 초연해지는 법을 배우는 거라면, 네가 받드는 건 인도주의가 아니라 악이야.
p.335


음....
사람마다 좋아하는 장르가 다르니 골라읽는 재미가 가득한 책이라고 해야할까나?
분명 한사람이 쓴 책이 맞는데 이렇게나 다를수가 있는건지..
그 중 도저히 내 머리로는 따라갈수 없는 이야기들도 있었고..
혼령을 이용해서 전쟁에서 이기려는 독특한 시각의 이야기도 있었고..
마치 중국 무협영화를 보는것처럼 취향저격인 이야기도 있었고..
환경위기. 가상체험.외계인 등 너무도 다양한 주제들의 이야기였다.
sf좋아하긴 하는데 어려워서 힘들어하기도 하는 1인^^; 역시나 이 책도 그랬다는~~~
킬링타임용 책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비추!
읽으면서 숨겨진 뜻을 생각해보고 진지하게 읽으실 분들에게는 강추!
근데 켄 리우라는 이름 하나만으로도 믿고 보는 분들이 많을듯 ㅋㅋ
종이동물원이 너무 재미있다고들 하시던데..어떨지 가늠할수가 없다.
13편의 단편들이 일괄되지 않고 너무도 달라서..
내가 좋았던 단편들 같은 느낌의 책이면 종이동물원도 보고싶은데..
읽으면서도 힘들었던 단편들도 있어서리^^;
암튼..다양한 주제들로 채워진 단편집이었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작품은 메세지. 맥스웰의 악마. 은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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