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제스틱 극장에 빛이 쏟아지면
매튜 퀵 지음, 박산호 옮김 / 창비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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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치유하는 일에 누군 선택하고 누군 내치고 그럴 순 없잖아요. 온전해지고 싶은 사람은 다 치유해야 해요. 그것도 온 마음을 다해 완전하고 철저하게요.
p.82

그리고 재미있는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어요. 모두 아주 협조적이고 친절한 태도를 유지하는 한편, 우리가 슬퍼하는 그 비극을 잠시라도 잊을 수 있게 뭔가를 하게 돼서 기쁜 눈치였어요. 이런 강력한 유대감이 촬영장 곳곳에서 발산되기 시작했죠.
p.244

저 빛속에 우리가 있어.이 방에 있는 사람들 모두와 머제스틱 마을 사람들이.
우리.
우리가 빛이에요.
p.338

'칼에게'
라며 칼이라는 사람에게 편지를 쓰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첫 편지에서 보면 칼이라는 사람은 이 편지를 쓰고 있는 주인공 '루카스'의 정신분석가이며 무슨일 때문인지 칼ㅇㅣ 연락이 안된다는 걸 알수가 있었다.
또한 루카스는 어떤 비극을 겪었고.. 그 비극으로 인해 열여덟 개의 장례식이 있었고 그 중 제이콥 한센의 장례식에만 경찰의반대로 참석하지 못했다.
어떤 비극으로 인해 루카스의 아내인 다아시를 비롯해 총 17명이 희생되었고 그로 인한 충격으로 정신분석가인 칼이 너무도 필요한데 연락이되지 않아 편지를 쓰고 있는 루카스.
어느날 루카스의 집 뒷마당에 작은 2인용 텐트가 쳐지고 그곳에는 자신이 다니던 머제스틱 고등학교에서 상담해 주던 앨리가 있었고.. 그 사건 이후 칼이 연락도 없이 사라졌듯이..자신도 앨리에게서 갑자기 사라져 10대인 앨리에게 이 사건을 혼자 감당하게 내버려뒀음을 깨닫게 된다.
앨리는 바로 그 사건으로 형은 잃었고 마을 사람들은 모두 그 형을 괴물이라고 생각한다.
두사람은 마을에 일어난 비극을 이겨내고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일을 시작하는데...
칼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에서 머제스틱 극장에서 일어났던 총기난사 사건과 그로인한 희생자들.. 그리고 칼에게 일어난 사건과 루카스가 겪었던 일들이 모두 밝혀진다.
앨리와 함께 영화를 만들어 마을 사람 모두가 영화를 보며 웃고 즐기고 상처를 치유할수 있기를 바라는 루카스.
그로 인해 루카스 본인의 상처도 함께 치유가 되어나갔던 것 같다.
옆에서 힘이 되어준 질과 영화를 찍는데 도움을 준 마을 사람들.. 그런 과정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여 함께 마음의 상처가 조금씩 치유되는게 아닐까..
'우리가 빛이예요'라는 그 한마디가 모든걸 나타내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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