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길 잘했어
김원우 지음 / 래빗홀 / 2024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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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요 암요 좋아하길 참 잘했죠!
제목만 보면 달달하고 푸릇푸릇한 로맨스 소설일꺼 같은데 내용을 보면 양자역학.음의 질량. 중력파 간섭. 타임머신. 투시능력. 우주팽창. 빅뱅.늑대인간 등 문과인이 이해하기에는 너무 힘든 언어들이 이과인들이 이해하기 힘든 감정적 이야기들로 가득 차있는 책이었다.
개인적으로 순서가 바뀌었으면 어땠을까 싶었다.
처음부터 너무 이과적 단어들로 내 머리를 혼란하게 만들어놔서리 좀 쉬다 읽어야만했다는 ^^;
미래의 기억을 현재로 가지고 오는 타임머신...
과연 타임머신은 성공했을것인가..
내부유령을 첫번째로 읽었더라면 책에 대한 흡입도가 더 좋았을꺼 같다.
투시능력이 있다고 의심받는 소녀를 빼내기위해 잠입된 박사.
연구보다 사람대 사람으로써의 관계와 관심을 받고싶었던 소녀.
진짜 초능력이 있지만 그저 우리와 같은 겁많은 한사람이었던 주인공.
마지막에 밝혀지는 반전들까지..
너무너무 재미있으면서도 속상했던 단편이었다.
1400억년이 지나면 우주가 팽창해서 차갑게 죽어버린 공간이 될거고.. 우주 질량 에너지 법칙을 초월하는 개의 사랑으로 우주를 구할수 있다는 '좋아하길 잘했어.'
복실이가 다른 행성으로 가야하지만 1년간 함께 지낸 후 떠난다는 계약을 하고..1년간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를 지내는 주인공들..
복실이가 떠나는 행성에는 무지개로 변하는 고리도 있다고 하는게..작가님 진심 대박이라고 느꼈다.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반려인들을 위해 쓰신 소설이 아닐까싶었다는~~
분명히 sf소설이 맞는데 주변에서 일상을 살고있는 평범한 이야기 같기도 하고.. 양념같은 유머와 반전들까지 골고루 담겨있는 책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내부유령이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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