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산가옥의 유령 현대문학 핀 시리즈 장르 4
조예은 지음 / 현대문학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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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흡입력 대박! 가독성 최고!
칵테일 러브 좀비 너무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그 책만큼 재미있게 읽은듯하다.
적산가옥이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군산 신흥동 적산가옥을 떠올렸는데..여기가 배경이 확실한듯..작가님 군산출신 이시라는~~^^
일제시대 약탈로 부를 채운 일본인들이 거주하던 곳..
올바른 흐름대로 살아가지 못하고 운명을 거스르며 타인의 고통에는 ㅣ도 신경쓰지 않는 잔인함으로 이뤄온 부가 과연 행복한건지..
그 부를 잃게 될까 매일매일 불안해하며 미래를 알기 원하는 삶이 오히려 불행할텐데.. 왜 그렇게 어리석은 인간인지..
적산가옥에 등장하는 유타카의 유령보다도..
유타카를 고문하는 가네모토와 방관하는 자들의 모습과 돈을 위해 사람의 생명을 아무렇지 않게 해하는 우형민의 모습이 공포와 호러 그 자체였다.
역사의 뼈아픈 모습과 인간의 무서운 욕심.살인. 미래를 보는 능력과 집에 흡수되어 적산가옥 자체가 되어버린 유령까지..
이 다양한 소재들이 하나의 이야기가 되어가는 동안 역시 조예은 월드!하며 감탄했다.
근데..마지막까지도 유타까가 너무 안쓰러워서리 ㅠㅠ
적산가옥과 함께 사라져서 행복해졌기를...

아무리 모른 척했다 한들, 상상력은 별개의 문제였다. 나는 별채의 존재 자체에 두려움을 느꼈다. 본채 옆에 감옥처럼 우뚝 자리한 그것. 끔찍한 운명과 비극으로 향하는 입구. 외증조모가 그 불길한 건물을 어째서 진즉 없애버리지 않은 건지 모르겠다.
p.016

내 안에 남은 건 이제 익숙한 고통과, 아직 벌어지지 않은 모든 장면과…… 때를 기다리는 마음뿐이야.
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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