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사이 - 나답게 살기로 한 여성 목수들의 가구 만드는 삶
박수인.지유진 지음 / 샘터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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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이 같은 사람.
이 책을 읽는 사람도 결이 같을꺼라는 작가님의 예감이 적중했다.
'카밍그라운드'라는 곳을 알지 못했었는데 괜시리 이런 책을 쓰시고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만든 가구라면 사용해보고싶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자직업.여자직업. 누가 딱 나눠놓은건 아닌데도 자연스레 구분지어지는 직업들이 있는것 같다.
목수라는 직업에서 여자가 쉽게 떠올리지 않지만 이제는 목재 공방들에도 여성대표님들을 어렵지 않게 볼수 있는 시대이긴 하지만 가구를 직접 주문 제작 발송까지 다 하는 일을 운영해나가는 곳은 많지 않을듯 해서 이들의 이야기가 궁금했었다.
분명 나무에 대한 애정과 시간시간 정성들여 뭔가를 만들어내야하는 일을 하는 성격일테니 믿고 볼수 있는 에세이 일것 같았다고나 할까 ^^
5년째 같은집 같은 일터에서 함께 지낸다는게 가능할까?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꺼 같은데..
생각해보면 나도 지금 일하고 있는 회사동료들과 결이 같아서 한순간도 힘들다라는 생각이 든적 없었고 심지어 한명은 옆집으로 이사시켰다. ㅋㅋ
옆집 할머니 연세가 많으셔서 그 집이 빈집이 되면 나머지 동생도 이사시킬계획을 꾸미고 있는 중 ^^
나도 이런사람이다보니 함께 지내는 작가님들 두분의 삶도 충분히 이해할수 있었다.
살면서 한번도 가구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적이 없는것 같다.
집에 있는 시간은 그냥 쉬는 시간이라는 생각에 그 흔한 책상조차 없어서리 거실에 쇼파만 덩그러니 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도 동사로써의 가구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집 배치를 다시 하고싶다는 생각중~~
카봉이로 전국 어디든 직접 배달까지 하신다니 놀래지 않을수 없었다.
엘베없는 4층까지 소파 배달 하실때 인간인지라 나였어도 짜증났을꺼 같은데..
진심을 담아 꾹꾹 눌러쓰신 손편지에 우와~나까지도 제대로 감동!
그런 소중한 마음에 일할때 필요한 에너지가 충전되지 않으실까..
앞으로도 좋은 가구 많이 부탁드려요~~
저도 기회가 된다면 정성 가득한 아이로 이용해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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