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확실하게 깨달았다!난 시골을 사랑한다!지금 살고있는곳도 시골이긴 하지만 책의 배경인 가무사리 마을은 핸드폰도 안 터지고 인터넷도 안되며 티비 방송채녈도 몇개 안되는 진짜 시골~~그곳을 묘사하는 글들만 읽어도 기분이 너무 편안해지고 좋았다.울 엄니 아부지가 나를 그런곳으로 1년간 연수보내주셨다면..생각만 해도 너무너무 행복한걸? ㅋㅋ밀리는 출근길 대중교통으로 9시까지 출근해서 점심시간 1시간에 6시 퇴근. 또는 야근을하고 다시 밀리는 대중교통으로 집으로 돌아와 ott 틀어놓고 보다 하루를 마무리하고..회사에서는 승진을 위한 경쟁에 시달리고 자영업자들은 매출에 시달리고..끈임없는 경쟁과 삭막함 속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하지만 가무사리에서는 마을사람 모두가 함께 임업 현장에 나가 경쟁따위 신경쓰지 않고 묵묵히 해야할 일을 하며 계절이 바뀌는 모습.. 시간이 지나는 모습들을 자연에서 느끼며 온동네 사람들이 한 가족인 것처럼 살아간다.타지사람인 주인공 유키가 마을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지는 과정..48년에 한번씩 열리는 큰 마츠리에 참석할수 있게 되어 삼나무 타기를 하는 모습..화면으로 본 것마냥 눈에 선하다~~요즘 닌텐도 스위치 게임 탄광마을의 흰둥이를 하고있는데..게임의 배경은 탄광마을이지만 이 책의 가무사리 마을 느낌과 비슷한듯 하다. 게밈에서도 탄광마을 사람들이 흰 개를 영험하게 생각한다고 나오는데.. 이 책을 통해 그 이유를 알게 됐다는~~^^우드잡이라는 영화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찾아봐야겠다.딱 내 취향 저격 소설~~^^이렇게 자연에게 감사할줄 알고 자연을 두려워할줄도 알며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너무 좋다규!급하다고 기를 쓰고 발을 동동 굴러봐야 나무가 그만큼 빨리 자라는 것도 아니니까 잘 먹고, 잘 자고, 내일도 야아야로 지내자.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 모양이다.p.010임업 일을 하려면 눈의 무게로 부러지는 나무가 생긴다는 사실도 받아들여야 한다. 모든 나무가 계획대로 자랄 리가 없다. 눈 때문에 부러지는 나무도 생명이고, 그런 일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한 정확하고 빠르게 눈 일으키기를 하는 인간도 생명이다. 울지도 움직이지도 않는 나무 또한 틀림없이 살아 있는 생명이고, 그 생명을 오랜 세월 동안 마주 대하는 것이 이 일이다.p.036산에 있는 생명은 산의 것이다. 산에서 일어난 일은 신령님의 성역이다. 그 영역에 잠시 발을 들여놓을 뿐인 인간은 쓸데없이 나서서 간섭하지 않는다. p.144매미 소리가 마을을 둘러싼 산들에서 소나기처럼 쏟아진다. 공기가 맑아서 햇살이 바로 살에 꽃히는 느낌이라 따가울 정도다. 뜨뜻미지근한 바람을 타고 풀숲의 열기가 집 안까지 들어온다. 벼에는 이삭이 패서 하늘을 향해 고개를 쳐들고, 옥수수는 줄기를 따라 서로 엇갈리듯이 달려 익어가고, 온 사방의 밭에 수박이 널려 있다. 한여름이다.p.154"산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하얗고 똑똑한 개를 귀하게 여기고 좋아해야. 산속에 있을 때도 캄캄할 때도 잘 보이거든. 작업하다 다쳐서 움직이지 못하게 되더라도 노코의 털 색깔 때문에 빨리 발견될 확률도 있으니까야."p.205인간의 손으로 심은 나무들이 있는 산과는 달리 혼돈이라는 질서 아래 수도 없이 많은 종류의 나무들이 만드는 짙은 녹색 공간에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p.249#가무사리숲의느긋한나날 #미우라시온 #청미래 #우드잡원작소설 #힐링소설 #일본소설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