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위한 메르헨 청소년 북카페 4
에리히 캐스트너 지음, 울리케 묄트겐 그림, 정초왕 옮김 / 여유당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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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이란 아직 마음속에 품고 있을 때까지만 좋은 것이라네. '

행복을 위한 옛이야기.
행복이란게 매일매일 한 조각씩 잘라 먹을 수 있는 저장용 소시지가 아니라고 말하는 흰머리의 중년남자.
그가 젊은시절 겪었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공원 벤치 옆자리에 앉아있던 노인이 세가지 소원을 이뤄주겠다고 말하고..
세상과 신에게 투덜거리고 있던 그는 당신이 지옥으로 사라지면 좋겠다고 말하는 순간 바람처럼 사라져버린 노인.
그는 바로 노인이 돌아오게 해달라는 두번째 소원을 사용하고..
돌아온 노인은 마지막 소원은 신중하게 쓸것을 당부하며 바람처럼 사라졌다는데..
시간이 흘러 흰머리의 노인이 된 주인공.
세번째 소원을 마음속에 품고 살아가는 중이다.
행복은 멀리 있는게 아니라 삶 가운데 항상 함께하는데.
그걸 알아채느냐 마느냐는 본인에게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흰머리의 노인은 원래부터 행복을 잘 알아채는 사람이 아니었을까?
두번째 소원을 사용한걸 보면^^
이 책이 쓰여진 시기가 독일전쟁 직후였다는걸 알고 나니..
이 책에서 말하는 행복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 더 알게되었다.
첫 표지에 비오는날 우산을 쓰고 걷는 남성을 보고서.,
비 맞지 않게 해주는 우산이 있는것만으로도 행복한거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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