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꿈
아라이 료지 지음, 엄혜숙 옮김 / 미디어창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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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그림책 덕후~~^^
첫페이지를 넘기면 연필로만 그려진듯한 어딘가를 바라보는 고양이가 나오는데 그 표정이 너무도 아련해서 왜지? 하고 생각했다가 책을 다 보고나서야 그 표정이 완전히 이해가 됐다.
이 책에는 다양한 이름의 고양이들이 등장한다.
그 아이들은 모두 자신이 겪어보지 못한 곳을 꿈꾸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다.
영역동물인 고양이가 자신의 영역을 쉽게 벗어나지 못하지만..
물론 그곳에서 따뜻하고 행복하게 지낼거라 생각하지만 현재에만 머무르지 않고 미래를 꿈꾸며 상상의 날개를 펼치는 고양이들의 모습에 마음도 따뜻해지고 행복해졌다.
산에서 돌아다니던 우리 구이팔은 누군가의 집안을 꿈꿨을테고..
지금은 집안에서 살게 되며 다른 곳을 또 꿈꾸고 있을까?
구이팔~~지금은 무슨꿈을 꾸고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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