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사건들 해결하는 명탐정 이야기인줄 알았다.명탐정의 제물을 아직 읽어보지 않고 처음 접하는 작가님이라서 아예 예상도 못했었다. 제목의 강렬함과 도끼를 들고있는 소녀의 윤곽으로 이루어진 표지를 보고서 '완전 재미있겠다'라는 기대감 가득!주인공 와타루는 어릴적 경찰한테 폭행당한걸 한방에 맞춘 탐정 우라노를 만나고 성인이 되어 그의 조수가 되었는데 어느날 오카야마 절 방화사건을 조사하러 떠나고 그곳은 과거에 30명이 한번에 살해당한 사건이 있었던 곳이었는데..절 화재사건중 살아남은 한사람이 의식을 찾았다는 얘기에 와타루는병원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칼에 찔린 우라노가 소마의식과 인귀들에 관한 이야기가 사실이라며 자신도 귀신에 씌인 중학생에게 당했다며 사망하고 마는데..일본전역에서 흉악 범죄가 계속되던 어느날 우라노가 살아 돌아오고..육체는 우라노지만 자신은 염라대왕이 직접 인귀들을 잡아오라고 보낸 탐정 고조 린도라고 말한다.헐~~이런식으로 흘러간다고? 탐정과 인귀들의 싸움이 시작되는건가? 하며 새로운 마음으로 읽어갔다. ㅋㅋ영상으로 봤으면 윽~~하면서 봤을 내용들이 너무 많아서리 책이어서 다행이다싶었다^^;엄청 잔인하고 징그럽고 지저분하고 다하는데 100년전에 태어난 사람인 고조의 현대생활 적응기의 웃음포인트도 있고 전혀 지루할틈이 없었다는~~인귀들이 저지르는 사건들이 일본에서 실제 일어났던 사건들을 모티브로 쓰였다는게 좀 충격이었다~~차라리 인귀들에 의한 사건인게 나았을텐데.. 그냥 평범한 인간이 저지른일들이라니~~에휴우라노큐가 죽으면서 칼에 찔린부분에서 진짜 창자가 빠져나와 '명탐정의 창자다' 라는 말이 나왔는데..읽으면서도 약간 어이없어 했지만.. 다 읽고나니 처음에는 탐정 조수라고 밝히기도 어려워했던 어리숙한 와타루가 점점 진짜 탐정이 되어가는걸 보면서..일본어로 와타루의 별명인 히라와타가 창자와 같은 뜻인걸보니 명탐정인 '우라노와 고조린도의 와타루' 인걸로~~~주인공은 와타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