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퍼핀섬이지만 퍼핀새는 살지 않는 그곳에 등대를 지키며 살고있는 벤저민 아저씨. 폭풍우가 치던 어느날.. 난파된 배에서 바다로 떨어진 서른명의 사람들.. 성난파도와 깜깜한 어둠을 뚫고 혼자서 노를 저으며 사람들을 구하러온 벤저민 아저씨. 무려 다섯번을 왕복하며 그 사람들을 모두 구하고.. 그 서른명중 한명이었던 다섯살의 앨런 윌리엄.등대 벽을 가득 메꾸고 있던 벤저민 아저씨의 그림중 하나를 선물로 받고 자신의 생활지역으로 돌아왔는데..자라면서 항상 벤저민을 생각하고 그 그림과 함께하며 편지도 보냈는데 한통의 답장도 받지 못하고 시간은 흘러 많이 자란 윌리엄은 아저씨를 찾아 여행을 떠나고..벤저민 아저씨 혼자밖에 살지 않는 퍼핀섬에서 다친 퍼핀새 한마리와 셋이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데..그림도 너무 너무 좋고 내용도 너무너무 좋고~~~괜시리 감동받아 눈물이 핑~~많은 사람을 구해놓고 당연한 일을 했는데 왜 유난이냐는듯이 말하는 벤저민 아저씨 너무 멋있잖아!아저씨를 잊지 않고 찾아준 윌리엄과.. 퍼핀새..그 섬에 나도 가보고 싶다~~퍼핀새라는 이름을 처음 들어와서 검색해보니 왜케 귀여워..펭귄같기도 하고 앵무새 같기도 하고~~어린이책이지만 어른이 읽어도 너무 좋은책이었다."나는 할 말이 없어요. 그저 내 할 일을 했을 뿐이에요. 구해야 할 목숨이 있었어요. 그뿐입니다. 생명은 훈장이라든가 뭐 그런 것과 아무 상관이 없어요. 훈장은 그냥 가져가세요. 이제 가세요. 나를 그냥 내버려 두세요. 나는 등대를 살펴봐야 합니다."p.046아저씨가 말했다."내가 뭐라고 했냐! 녀석이 돌아올 거라고 했지? 우리는 친구였어. 좋은 친구는 서로를 절대 잊지 않는 법이지."p.075*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협찬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