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맛 - 인문학이 살아있는 도시여행 큐레이션
정희섭 지음 / 에이엠스토리(amStory)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행의 기준을 나라로 나눈것이 아니라 도시로 나눈다는것.
요즘 여행은 도시여행인게 맞는것 같다.
우리나라만 보더라도 서울.부산.경주.전주.동해 등등 지역마다 가지고 있는 색깔들이 너무 다르기에 나라여행도 좋지만 도시여행하는것 좋은것 같다.
현실적으로 유럽에 있는 나라들을 도시별로 몇번 다녀오는건 힘들지만 나부터도 일본이나 대만 베트남은 도시를 정해서 몇번씩 다녀왔으니깐~~^^
여러 도시들의 특징과 분위기들을 알수 있어서 너무 좋긴했는데..
단점을 꼽아보자면 너무 설명이 짧아요~~조금 더 자세히 알고싶은 욕심에 ㅋㅋㅋ
도시 도시 읽어가면서 방문하고 싶은 지역이 점점 늘어가서 큰일이다..
이 책에 나온 도시중 내가 다녀온 도시는 고작 16곳 ㅠㅠ
세상은 넓고 갈곳은 많다!
각자 다른 맛을 가진 도시들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 볼수 있어서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다.

헤이그, 포츠담, 모스크바 등 한국의 독립과 관런된 해외도시를 여행할 때면 '도장 깨기'를 하는 기분이 든다. 혼자 "'바로 그 도시가 이 도시다."라고 흥얼대며 자축한다.
p.081~082

여행은 언제나 새로운 인사이트를 열어준다. 오류는 수정되고 새롭게 저장되어 지식으로 쌓여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 여행자만이 얻을 수 있는 살아 있는 공부를 한다.
p.082

잘못된 생각은 반드시 잘못된 결과를 낳는다. 전쟁은 잘못된 생각이면서 잘못된 결과다. 깐차나부리의 콰이강이 증인이다. 전쟁의 참상을 목도하며 무언으로 인간의 만행을 용서하고 있는 자연의 너그러움을 느
끼고 싶은 사람에게 깐차나부리 여행을 권한다. 혹시 아나. 큰 깨달음을 덤으로 받을지.
p.307

지금은 빌 소원이 생겼다. 하지만 간절하게 소망하는 것이 없을 때가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 고통의 사라짐을 기도하는 사람은 현재 고통 속에 있다는 것이고, 성공을 기도하는 사람은 아직도 성공하지 못한 것이 되니까 말이다. 때때로 과도한 욕심마저 기도의 대상이 되는 것보다는 바빠서 어딘가에 몰두할 때가 더 좋다.
p.31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