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림책을 애정하는 이유가 이책으로 설멍되는것 같다.글씨 한자 없이 그림으로만 가득 채워져 있는데..그게 얼마나 가슴에 와닿는지..연필로 그려진듯한 그림체에 아이의 모습이..그 아이의 마음이 얼마나 힘들지가 그냥 느껴지는듯 했다.학교에서 왕따 당하고 괴롭힘 당하던 한 소년..담벼락에 떨어진 색연필 하나로 혼자 그릴때까지만해도여전히 소년의 마음은 회색빛이지만..옆에서 그림 그리던 다른 아이를 만나면서 알록달록 색깔의 여러가지 마음의 빛이 생겨났다.함께해줄 누군가가 있다는거..얼마나 감사한 일인지..특히 어린시절에 친구관계란 세상모든것임을 알기에..어른인 우리들이 주변을 더 잘 살펴봐주면 좋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