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2주차의 새피과 그의 남편 톰. 이 부부는 외할머니가 남겨주신 시골 숲속 집으로 이사를 오고 주방을 넓히는 리모델링을 하던 중. 집 마당에서 유골 2구가 발견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경찰에 의하면 그 유골은 1980년 정도쯤 살해된걸로 짐작하고 그때쯤이면 할머니인 로즈가 살고 있을 시기라서 로즈에게 물어보려하지만. 로즈는 현재 치매로 요양병원에 입원중이다.그리고 다른 주인공인 테오와 그의 아빠인 빅터.이 모든 인물들이 어떤식으로 연결되어지는지 궁금했는데.한장한장 읽어가며 퍼즐이 맞춰져 갔다.나 스릴러 추리 이런거 많이 봐서인지..어느정도 읽다가 이 책의 반전을 미리 알아버렸다는~~^^;치매인 로즈가 가끔 제정신일때 하던 이야기들과..기억은 원래 있었던 일이 아니라 마지막으로 그 일을 회상했던 버전의 기억이라던 말로 유추해볼수 있었다는~~이 책 역시 벽돌책 이었지만 읽는데 흐름이 끊기지 않을정도의 가독성을 가졌다.책을 다 읽고나서 표지를 보니 그림속 아이가 열한살의 진 버든일지도.."전에 어디서 읽었는데" 톰이 끼어들었다. "사람의 기억은 끝없이 발전한대요. 그래서 우리가 기억할 수 있는 건 원래 있었던 일이 아니라 마지막으로 그 일을 회상했던 버전의 기억이래요."p.064"제 의뢰인은 할머님이 가지고 계신 물건을 찾고 있습니다. 의뢰인 분은 할머님이 그 물건을 수십 년 동안 보관해 오셨다고 확신하십니다."p.165"저 숲"대프니가 계속 이상한 말투로 말했어. "저 숲이 우리를 지켜줄까? 아니면 가두고 있을까?" 순간 대프니의 눈이 번쩍였고 난 그눈에서 두려움을 읽을 수 있었어."여기라면 우린 안전해요." 난 단호하게 말했어.p.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