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곤 실레는 호불호가 확실하게 나뉘는 예술가인듯 싶다.그를 좋아하는 사람은 격렬하게 빠져들고 반면 모르는 사람들도 많은 예술가 중 한명이 아닐까.에곤 실레의 그림을 좋아라하지만 자세히 알지는 못했었던 1인. 크롬로프에 가서 전시회까지 보고 왔던 1인 ^^;옮긴이의 말처럼 에곤 실레의 그림에 누드가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그의 삶 역시 문란하고 방탕한 인생을 살지 않았을까 싶지만..그는 뼈속까지 예술가였던 한 사람이었던것 같다.화가인줄로만 알았는데 시인이었다는걸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됐다.이런 생각을 가지고.. 이런 시를 쓴 사람이었기에.. 그런 그림들이 나왔구나 하고 에곤 실레에 대해 한층 더 알게 된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모든 느낌으로부터 자유롭기에 가득한 상태!이 말이 딱! 그의 예술가적 모습을 표현한 말이 아닐까~~실레에게온전한 '감각'은모든 느낌으로부터 자유로운 것,그래서 가득한 상태.p.024완벽하다!모든 것이 살아있으면서 죽어있다.p.095나는 나 자신을 위해.그리고 자유에 대한 나의 억누를 수 없는 갈증을불러일으키는 모든 사람을 위해 존재한다.그리고 나는 모든 것을 사랑하므로 그들 또한 사랑한다.나는 사랑한다.나는 고귀한 사람 중에서도 가장 고귀한 사람이며,그들 중에서도 가장 많이 베푸는 사람이다.나는 인간이다, 죽음을 사랑하고, 삶을 사랑한다.p.119*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협찬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