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첫번째가 아니었구먼~~시인장의 살인 시리즈라니 이 전작들이 궁금하다.전작 읽어보지 못한 1인으로써 대학교의 미스터리 동아리 회원인 하무라와 히루코. 평범한 대학생이라 생각했는데 히루코에게는 불행을 몰고다니는 체질이 있고 이번에는 마다라메 라는 기관과 얽힌 테마파크 드림 시티로 떠나는데.. 테마파크 안의 흉인저라는 저택. 과거에 감옥컨셉의 건물이었던 이곳에는 후기라는 주인이 살고있고 그가 부른 직원들이 실종된다고 하는데..갑자기 책 시작할때는 대학교 수업에 왜 늦었는지 추리해보라며 가볍게 시작하더니만.. 용병들과 함께 흉인저에 도착하자마자 살인마 거인의 등장!흉인저 건물에는 사람 머리뼈로 쌓인 언덕이 있고.. 이 거인은 초인적인 힘으로 도끼를 휘둘러 머리를 잘라내는데..갑자기 호러! 책을 놓을 수가 없게 만들었다.용병들 외에 침입자로 붙잡힌 기자 고리키.흉인저 안에서 살인사건이 계속 일어나고 범인이 누구일지 찾아가는 재미가 쏠쏠했다.결말에 가까워지며 생각지 못한 반전이 있었고..거인의 정체에 맘 아팠다 ㅠㅠ분량이 많지 않았지만 히루코의 추리 능력에 전작 소설에서는 어떤 활약을 했는지 매우 궁금해지는 캐릭터였다.흉인저 저택의 이미지가 머리속으로 잘 그려지지 않아서 애먹었는데 첫장에 건물 그림이 그려져있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해봤다^^;"다들 사라지기 전날, 긴히 할 말이 있다는 회장님의 지시를 받고 흉인저에 갔어요. 그리고 다음 날부터 온데간데없이 사라지죠. 무서워서 아무한테도 말 못 했습니다."p.058고리키가 알고 지내는 기업가에게 들었다는 소문을 말해주었다. 명문가인 겐자키 집안에는 재앙을 불러들이는 체질을 지닌 딸이 있다. 딸 주변에서는 옛날부터 사건과 불행이 끊이지 않았고, 결국 그 체질을 불길하게 여긴 아버지가 딸을 집에서 내보냈다. 의절당한 셈이나 마찬가지인 딸은 현재 본가에서 멀리 떨어진 간사이 지방에 홀로 살고 있다. 그런소문이다"혹시 그딸이야?"p.187흉인저에는 괴물이 두 명 있다.폭력의 괴물과 지략의 괴물.하지만 겐자키는 한 가지 큰 착각을 했다.분명 어젯밤에 나는 그 방에서 후기를 죽였다.하지만 후기의 머리를 잘라낸 건 내가 한 짓이 아니다.p.272-광기에 사로잡혀 죽인 게 아니야. 광기 속의 제정신이 놈들을 죽인 거지! 놈들은 사람이 아니야. 원숭이를 죽여야만 제정신임이 증명되는 거고ㆍㆍㆍㆍㆍㆍ.p.518~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