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 신화의 주인공들
오드 고에민 지음, 안 로르 바루시코 그림, 손윤지 옮김 / BH(balance harmony)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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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알지만 덕후가 아닌이상 자세히는 알지못하는 그리스 로마신화 이야기! 분명 들어는 봤는데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 누구였는지는 모르겠는.. 나에겐 너무도 어려운 그리스 로마신화..
이 책을 읽는 내내 '헐'을 대체 몇번이나 한건지.. 제우스가 이렇게나 금사빠 였단 말이던가.. 이놈의 신들은 근친상간에 족보도 다 꼬여있고 잔인하기는 이루말할수도 없으며 문란하기까지~~
계속 '헐' 이랬다고?했더니 회사 동생이 자기는 어릴때 만화책으로 봐서 몰랐는데 어른의 시각으로 보니 정말 다르다고 계속 웃어댔다는~~
아킬레우스가 헥로르를 죽인이후 마차에 묶어 일주일이나 끌고 다녔다는 얘기에서는 '헉'소리가 절로 나왔다. 이렇게 잔인할줄이야..
메두사의 피에서 페가수스가 태어났다는것도..스핑크스가 여성이었다는것도 처음 안 1인 ^^;
나에겐 아직 낯선 그리스신들이라서 약간 성경책 처음 펼쳤을때 누가 누구를 낳고 누가 누구를 낳았으며.. 이런 느낌이긴 하지만 유명한 명화부터 귀여운 일러스트에 이름에 얽힌 비화들과 별자리등.. 재미있게 엮여있어서 아주 흥미로운 책이었다.
이놈의 제우스 자식들 이름 헷갈려서 나도 만화책으로 재도전해볼까 생각중이다 ㅋㅋ

'시리얼'의 여신
그리스 경제는 올리브, 포도, 곡물(보리와 밀) 생산에 기반을 두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관장하는 데메테르는 매우 중요한 여신이었다. 도시의 번영을 보장해 주기 때문에 유독 숭배받았고, 오늘날에도 그 혼적을 쉽게 찾아 수있다. 바로 우리가 먹는 '시리얼'의 이름이 데메테르의 로마식 이름 케레스에서 유래했기 때문이다! 이제 아침 식사 때마다 데메테르가떠오를 것이다.
p.037

화재경보기가 된 방화범 세이렌?
세이렌들은 운 좋게도 고대 시대 당시보다는 훨씬더 긍정적인 이미지로 사람들에게 인식되고 있다. (안데르센과 디즈니의 '인어 공주'가 한몫했다!) 일상에서도 세이렌의 흔적을 찾을 수 있을 정도다. 세이렌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경보를 의미하는 '사이렌'이 되었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한 발명가(사를 카냐르 드라투르)가 세이렌의 이름에서 영감을 받아 1819년에 만든 것이라는 사실을 꼭 알아 두길 바란다!
p.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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