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너무 재미있다!제목과 표지와 내용까지 삼박자가 이렇게도 잘 맞을수가 있을까나~~~우리가 알고 있는 사도세자와 그에 얽힌 사건을 배경으로 이런 재미난 이야기를 엮어내시다니~~배경이 현재가 아니고 조선시대 의녀와 종사관나리여서 괜시리 더 애틋한거 같기도하고~~파란도포자락이 눈에 선하게 그려지는거 같기도하고~~혜민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주인공인 내의녀 백현과 종사관 의진이 추적해나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남녀차별과 신분제도 당파싸움 권력싸움 등..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져있어서 읽는데 지루함이 1도 없었다.거기에 로맨스까지 한스푼 얹혀 있어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결말은 이미 역사가 스포라서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그거 말고 이 소설에서의 범인에 대한 반전이 정말 생각지도 못했어서 우와!하고 탄성을 자아낼수밖에 없었다는~~공포영화급 장면이어서 소름이 쫙~~~!사극에 미스터리 로맨스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숨을 쉬기 힘들었지만 나는 고개를 숙였고, 지은도 나처럼 했다. 복종은 우리의 의무였다. 나는 바닥에 시선을 고정하고 크게 쿵광대는 내 심장 소리를 들었다. 난신 의원이 가짜 세자를 치료하는 동안,비단 스치는 소리가 났다. 두 사람은 소리 없는 관객들을 위해 연기를 하는 중이었다.궁녀들. 내관들. 첩자들p.020살인 수사는 장기와 같았다. 누가 팔각형의 말을 집어 든 순간,시간은 정지하고 세상에는 전략, 작전, 질문만 남는다. 의진과 다음 행보에 관해 이야기하다 보니 그런 마력에 사로잡히는 듯했다.p.144"만일 네가 수사를 계속한다면 이것만큼은 기억해라. 사람은 모름지기 자신이 걸을 길을 선택해야 하고, 그 선택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후회를 안고 살아가지는 말거라."p.153엄마가 딸에게 보내는 평범한 편지였다. 하지만 평범함은 빼앗겼을 때 비로소 소중한 보물이 되는 법이다.p.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