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박물관 붉은 박물관 시리즈 1
오야마 세이이치로 지음, 한수진 옮김 / 리드비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각 회차마다 시작할때 설녀를 설명하고 내용은 바뀌는게 약간 심야식당의 미스터리버전 같았다 ㅋㅋ 일본드라마에서 자주보던 거라 낯설지 않고 재미있었다. 일부러 드라마 노리고 쓰신건 아닐지 ㅋㅋ
이 책이 영상화 된다면 설녀 역활을 누가 맡을지 완전 기대 만땅이다!
대단한 미인이면서 전체 경찰관 25만 명중 500여 명밖에 존재하지 않는 엘리트 중의 엘리트!
첫 이야기부터 허를 찌르는 반전! 진심 1도 상상 못했다.
살인자의 일기를 읽으면서도 나는 뭔가 이상한데라는 생각을 1도 못했었는데.. 괜히 전문가가 아니었구나~~^^;
근데 얼마나 사랑을 하면 저렇게 할수가 있을까..
교통사고를 당해 죽어가며 15년전 교환살인을 자백한 도모베 요시오.
이건 나도 살짝 예상했던 전개였다.
각 스토리마다 범인 맞추는 재미가 아주 쏠쏠했다!
불길은 살짝 예상아닌 예상을 했는데 저런식의 결말일줄은 몰랐고..
26년만에 동일한 수법으로 인한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모방범인지 연쇄살인인지..
영상화 하기에 딱 맞는 소설이지 않을까 싶다. 사토시와 사에코의 궁합도 점점 더 맞아가는듯 하고 매 회차마다 새로운 사건들 해결해가면서 같이 추리해나가는것도 너무 재미있어서 시리즈물로 강추!

경시청 부속 범죄 자료관, 통칭 붉은 박물관'. 도쿄 미타카시에 있는 시설로. 경시청 관내에서 일어난 사건의 증거품(흉기, 유류품 등)과 수사 서류를 사건 발생 이후 일정 기간이 경과환 뒤 관할 경찰서에서 받아 와 보관하고, 또 그것을 조사.연구 및 수사관 교육에 활용함으로써 향후 수사에 도움이 되게 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
p.014~015

"나는 이 '붉은 박물관'이 법망을 피해 도망치는 범인을 막아내는 최후의 보루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미궁에 빠진 사건의 증거품이 여기 오면 나는 그 사건을 한 빈 더 검도하지. 물론 검토해도 아무것도 안 나오는 경우가 많아. 그러나 아주 드물게도 새로운 관점을 얻게 되는 경우도 있어. 그런 관점을 바탕으로 사건을 바라보면 해결하게 될 수도 있다. 나는 그 가능성에 기대를 거는 거야."
p.051

나는 마이코를 지키지 못했다. 마이코가 나를 가장 필요로 했을 때, 범인으로부터 그 사람을 지켜 주지 못했다. 그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범인에게 복수하는 것밖에 없다.
p.13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