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를 파는 찻집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권하영 옮김 / 북플라자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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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도 맛있고 차도 맛있는데 치유까지 해주는 찻집이라니!
왠지 문을 열고 들어가면 구석쪽에 빨간 립스틱을 칠하고 흔들의자에 앉아있는 손예진이 보일것 같은 느낌이다 ㅋㅋ 혼자 책을 읽으며 키리코 이미지가 손예진 같았다고나할까..
가계 운영에 관심도 없고 커피도 맛없게 타는 사장에 거의 알콜중독이지 않을까싶게 술을 좋아하는데도 미워할수 없는 캐릭터였다.
고부간의 갈등 해결하는 방법도 너무 기발했고 치카의 자살을 막은것도 그렇고.. 생각없이 있는것 같지만 한번씩 하는 말들에 인생이 담겨있다고나할까 ㅋㅋ
이렇게 손님들 상담해주던 찻집에 도착한 협박편지! 키리코의 생일날 키리코를 살해할꺼라는 살인예고장이 계속 날아드는데..
생각보다 너무 태평한 키리코와 그에 반해 너무 걱정이 많은 점장 캇키.
결국 모두가 행복한 결말이긴한데.. 생각도 못한 반전도 숨어 있어서 지루하지 않는 시간이었다.

"사람은 말이야,도전했다가 실패한 꿈하고는 의외로 잘 지낼 수 있어. 하지만 도전도 못 해본 어중간한 꿈은 가슴속에서 썩어서 악취를 풍기니까 내팽개치고 싶어지는데, 그런 꿈은 좀처럼 떠나 주지를 않거든."
p.205

"사장님, 왜 치카가 버터 쿠키를 굽게 하셨어요?"
그러자 키리코 씨는 "으하하~" 웃으면서 허 꼬인 말투로 대답했다.
"인간은 말이야, 다른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듣기 위해서 사는거야. 그러니까아, 딸국ㆍㆍㆍ.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상대가 기뻐하면, 그 사람은 사명을 다한 거야. 사명을 다했을 때 사람은 자동으로 행복해지거든 ~."
p.259

"사람은 말이야, 진지하게 망설여질 때 안일하게 다른 사람의 말을따르기보다는 최선을 다해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직접 답을 찾고 그 답대로 움직이는 게 좋아. 결과적으로 성공하든 실패하든 후련해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니까."
p.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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