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 전건우 장편소설
전건우 지음 / 래빗홀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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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 재미있어! 인친님들 꼭 읽으세요! 완전 시간순삭!
'살인자와 프로파일러가 동시에 벼락을 맞아 죽었는데 다른 몸으로 환생했다' 어찌보면 진부할수도 있는 설정인거 같으면서도 흥미진진한 소재였다. 강력계 형사가 아니라 왜 프로파일러 였을까? 했었는데 책을 읽다보니 스토리상 형사보다 프로파일러였어야만 했다고 납득이 됐고.. 죽은 둘의 환생한 몸도 일반적인 사람들이 아니어서 그 이야기 또한 흥미로워서 지루할 틈이 없는 소설이었다.
첫페이지 펴고 나서 마지막 장을 덮을때까지 쉬지않고 한호흡에 가능할 정도로 가독성 완전 최고! 이 책을 읽은 모든이들이 영상화를 바라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 더운 여름에 완전 최적화된 소설!
번개는 나를 태웠고,리퍼를 태웠다. 그리고 우리는ㆍㆍㆍㆍㆍㆍ
ㆍㆍㆍㆍㆍㆍ함께 죽음을 맞이했다.
p.027

오해는 혼란을 불러오고 혼란은 불안감을 자극한다. 그리고ㆍㆍㆍㆍㆍㆍ 불안감은 공포와 맞닿아 있다. 공포야말로 리퍼가 원하는 것이었다. 놈은 인간들이 공포에 떨길원한다. 그걸 보고 희열을 느낀다. 지금쯤 리퍼는 낄낄대고 있을 것이다. 누군가의 몸속에서.
p.134

나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우필호처럼 보이기를 바라며 혼신의 연기를 펼쳤다. 리퍼는 반대였다. 놈은 환생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유상천이 되기 위해 연기 중이었다.우리는 닮은 듯 다르게 균형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제는 그걸 깨고 싶었다. 이 시시한 시소 놀이에서 내려올 때가 되었다.
p.203

"조우리를 구한 다음에."
"왜지? 넌 왜 누군가를 구하지 못해 안달인 거야?"
리퍼는 전에 없이 친근한 말투로 물으며 나를 바라봤다. 룸미러 안에서 놈의 시선과 내 시선이 얽혔다.
"인간은 원래 그런 존재야."
p.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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