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세계로 여행을 다녀왔다! 근데 그 여행이 마냥 즐겁고 행복한 여행은 아니었다 ㅠㅠ 아마도.. 아빠의 폭력으로 인해 마음 한구석에 공포를 갖게 된듯한 비올레트..그런 현실 세계에서의 도피처가 비밀의 정원이지 않았을까? 현실에서는 어린 비올레트가 자신의 뜻대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이 아빠의 폭력에 노출되고 엄마에 의해 살던집을 떠나 낯선 곳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지만.. 비밀의 정원에서는 정원의 수호자로써 본인 스스로가 결정을 내리고 자신의 가슴 깊은 곳에 있던 두려움과 어둠을 이겨냄으로써 현실세계에 돌아와 아빠에게 맞설수 있는 힘을 낼수 있었던것 같다.옷장을 열고 나가니 겨울왕국이 펼쳐지던 나니아연대기가 떠오르기도 하고 마루밑아리에티가 연상 되기도 했던 비올레트와 비밀의 정원!2권에서는 어떤 모험들이 기다리고 있을까나?" 굉장히 오래된 정원이구나." 그녀가 중얼거렸다. "아주아주 오래됐어. 그러니 틀림없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겠지."p.023비올레트는 미소 지었다. 이곳을 샅샅이 탐험하고 싶었다! 이제 이 정원은 그녀의 은신처가 될 것이다. 아니, 나아가 그녀의 세상이 될 것이다. 그녀만의 세상이라고나 할까?p.028"좋아요. 난 정원의 새로운 수호자가 될 거예요. 하지만 먼저 나를 도와주세요. 우선 내가 뭘 해야 할지 가르쳐 주세요. 초록 군단을 막아야겠죠?"시몬이 그녀를 바라보다가 심각한 어조로 말했다. "사실 그건 관문 같은 거야. 네 진정한 사명은 폭풍우가 정원을 덮치지 않게 하는 거지. 넌 그걸 대비해야해. 그 징조가 이미 시작되었거든.""그걸 대비하려면 내가 뭘 해야 하는데요?""우선 '정원의 유물'부터 모아봐. 그것들이 네가 정원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정원을 위협하는 것과 어떻게 맞서야 할지 방법을 알려줄테니까. 유물들이 있으면 네가 폭풍우와 싸울 때 그만큼 더 유리할 거야."p.054"그럼 위치는 어떻게 알 수 있어?" "자기가 있는 곳이 어디든, 그곳은 언제나 중요한 장소라는 것만 알면 돼." 그게 블루베리의 대답이었다. "모든 일엔 다 의미가 있는 법이야."p.123칼리방이 태어난 곳은 지구의 중심부보다 더 깊은 곳, 비올레트의 두려움과 어릴 적의 악몽과 그녀 마음 깊이 묻힌 나쁜 기억 한가운데였다. 칼리방은 진실을 말하고 있었다. 그에게 상처 입히면 그녀 자신도 상처를 입는다는 진실을.p.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