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로 떨어진 운석과 함께 온 외계물질. 휴머노이드가아니고서야 푸른살에서 자유로운 인간은 존재하지 않는것인가.. 선한사람은 그 분포가 적고, 악한사람일수록 넓게퍼져 결국 청나무로 변해버리는 푸른살.. 돈이 많은 사람은 뇌를 휴머노이드에 이식해 푸른살에서 벗어나려하고..가난한 사람은 그저 폭력성을 억누르고 살아야하지만 돈을 벌기위해서는 모두가 기피하는 잔혹성을 띈 직업을 선택할수 밖에 없어서 결국 푸른살에 집어삼켜지게 되는 구조에..진정 푸른살이 인간의 선함과 악함을 나타내는 게 맞는것인지...2억명을 섬광에 노출시켜 청나무로 만드는 테러를 벌였던 아이버스터가 감옥에서 탈출하여 한국으로 도망쳐오고.. 그 테러때 가족을 눈앞에서 잃어버린 형사 드레스덴과 휴머노이드 요원 한결이 아이버스터를 잡기위해 힘을 모으는데..악당 아이버스터를 검거하고 끝난다면 심심했을텐데..이런 결말이어서 독자로써는 더 좋았지만 인간으로써는 속상했다. 인간은 원래 악한종족이 아닌가 싶은 생각까지 들었다. 소설에서만 있을 이야기가 아닌듯 해서...영상화 되면 시각적으로도 너무 즐거울것 같아서 영상화 되기를 살포시 기대해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