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만테까레는 오픈중
김동진 지음 / 서랍의날씨 / 2023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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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인생을 맛본것 같다!
'만테까레'라는 단어를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는데 너무 따뜻함을 품고 있는 단어잖아!
지서라는 주인공의 마음이 너무 좋다. 요리에 임하는 진지함이 인간관계에서도 그대로 나타나는것 같아서 좋았고, 아림과 인섭은 너무나 현실세계 사람 같아서.. 7년 연애를 하다 헤어진 사람으로써 너무나 그 관계가 이해가 갔다. 나역시 그 사람의 어머니와 관계가 너무 그리웠었는데..에휴
요리를 직접 하시는 쉐프님이라서 그런지 요리나올때마다 눈에 보이는것 같고 당장 내 눈앞에 있었으면 좋겠고.. 실제하지도 않는데 어찌나 군침이 돌던지~~^^;
가족이라는 정의가 한가지로만 나타낼 수 없는것 같다. 각기 다른 사람들이 만나 서로의 모습에 스며들어 하나가 되어가는 감정.
만테까레. 나도 이 용어 좋아할래!
인생은 타이밍도 중요하지만 그 타이밍에 내는 용기가 필요하다!

사람들은 그렇게 말하곤 한다.
사랑에는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그게 수많은 것을 결정한다고.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그 어떤 것도 실패할 수 있다고. 하지만 보다 중요한 건 역시 그걸 잡아야 하느냐 마느냐의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의 용기에 갈라진다. 운명과 인연은 우연이 아니라 마음에 이은 행동에 결정된다.
p.011

역시 사람은 도망치고 싶을 때 도망갈 수 있는 곳이 있어야 한다. 마음을 편하게 풀 수 있는 그런 곳. 지금 한순간에 지서는 그런 곳이 얼마나 사람에게 큰 힘을 가져다주는지 깨닫고 있었다.
p.073

"너도 잘 알잖아. 공부를 한다고 모든 목표를 얻을 수 없다는 것처럼. 사랑도 노력을 한다고 뭐든 얻는 건 아니니까. 연애를 떠나서 사랑은 보수적이지만은 않기에 늘 어려워."
p.192

세상에 다 맞는 말이란 없다. 사람은 누구나 다르고 누구나 처한 환경도 감정도 다르다. 그러니 그런 추상적인 말에는 누군가에겐 감동적일지는 몰라도, 누군가에겐 이해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p.194

"중요한 건 타인이 만들어 낸 기준이 아니야. 중요한 건 너의 행복을 만드는 사랑에 대한 믿음이야."
"믿음."
"너의 그 믿음에 따라 그 사람도 행복을 위해 함께 나아가겠지. 나는 그게 가족이라고 생각해."
p.233

"그렇게 계속 휘젓고 애초에 서로 어울리지도 않는 것들이 한데 묶여 마찰되는 게, 서로 맞지 않는 사람들이 만나 하나의 인간관계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거든. 그 과정의 결과가 하나의 맛있는 파스타가 되는 것처럼. 그게 사람들이 만나 하나의 인연이 되는 것처럼 비유되는 게, 그래서 이 용어를 좋아해.만테까레."
p.33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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