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꿉꿉한 장마철에 선물 주셔서 감사합니다!책과 함께 하는동안 장마상점에서 신나는 모험을 하고 온것 같다.해리포터와 지브리가 만났다는 말에 기대감이 최고였는데.. 그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책이었다.약간 해리포터보다 지브리에 가까운듯하지만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같은..고양이의 보은같기도하고..황금티켓을 들고 장마철에만 열리는 도깨비상점에 찾아간 세린.입구에서부터 티켓을 가진 사람만 보이는 도깨비의 안내로 장마상점으로 들어가서 내 불행을 팔고 보관중인 행복 구슬로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데..상점안의 여러 가게들에서 일어나는 사건들과 구슬을 통해 본 내가 원한 행복? 다른 이들의 불행?결론은 해피엔딩인건 당연하고~~ 너무 재미있다.도깨비들의 모습 상상하는것도 즐거웠고..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기를 간절히 기대해본다."저희 장마상점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슨 명실상부 최고의 상점으로서, 매년 인간을 초대하여 상점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특별한 이벤트를진행 중입니다. 이 모든 건 인간을 아끼고 사랑하는 저희 족장님의 크나큰 배려이며, 그분의 뜻에 따라 여러분이 이곳에 머무시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p.060"모든 꽃과 나무에는자기만의 계절이 있답니다. 어떤 꽃은 봄날에 화사하게 피어나지만, 늦은 여름이나 가을이 되어서야 꽃을 피우는 나무도 있죠. 심지어 모든 식물이 얼어붙는 가장 추운 겨울날,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꽃도 있어요. 내가 하는 일은 인간의 노력이 담긴 눈물과 땀을 모아 이곳의 식물을 돌보는 거랍니다. 가장 적당한 시기에 활짝 피어나도록 말이죠."p.169무지개는 참 희한하죠. 비가 거세게 내릴수록 찬란하게 빛나니까요. 어쩌면 무지개가 그토록 아름다운 건 모진 비바람을 견뎌낸 것에 대한 신의 선물일지도 몰라요.p.182~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