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작별의 건너편 ㅣ 작별의 건너편 1
시미즈 하루키 지음, 김지연 옮김 / 모모 / 2023년 5월
평점 :
품절
ㆍㆍㆍㆍㆍㆍ안내인님은 가끔이 아니라 늘 있는 일 아니에요?"
"그럴 리가요. 그리고 저는 멍하니 있는 게 아니라, 온전히 음미하는 겁니다. 매 순간을요."
p.045
"작별의 건너편을 찾아온 사람은 누구를 만날지 스스로 선택하고, 소중한 사람을 만나러 갑니다. 비록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제가 해안 할 최대의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소개하고 주선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저 이곳 작별의 건너편에 존재하는 안내인이니까요."
p.062
치매가 진행되고 있는 이 순간에도 자신의 생활 아니, 삶 자체였던 일만은 몸에 각인되어 있는지도 모르겠다. 장인이란 이런것인가. 나는 그 광경 앞에서 아연할 수밖에 없었다.
p.095
'허락된 시간은 24시간.내가 죽은걸 모르는 사람만 만날수 있다.'
이런 주제를 가진 책은 재미 없을수가 없고,감동적이지 않을수가 없다!
인간으로 태어나 후회 없는 삶을 사는 건 불가능하기에..
죽고나서 후회되는 일들을 만회할 시간이 주어지면 어떨까?하 는상상을 하게 되는거 같다.
멍하니 있는게 아니라 매 시간을 음미한다는 안내인님의 말..
죽기전에 지금 살고 있는 이시간에.. 그럴수 있는 사람이 되면 참 좋을텐데..
그런 후회가 남지 않도록 사는동안 잘 살아야 할텐데..그게 잘 안되니 문제인건가..
지금 내가 죽었고 나에게 24시간이 주어진다면..과연 나는 누구를 만나러갈까를 생각해봤다.
나는 가지않을테다!
먼저가서 기다리고있는 우리이군과 이삽살보러갈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