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자매
바버라 프리시 지음, 최호정 옮김 / 키멜리움 / 2023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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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몽땅하고싶다~~~
책장을 넘길수록 반전이 자꾸 자꾸 나와서
진짜 양파같은 소설이라고 밖에 말할수 없잖아~~
20년전에 허리케인에 휩쓸려 죽은줄만 알고 살고 있던 쌍둥이 자매.
어느날 엄마가 총에 맞아 위독하다는 간호사의 전화를 받게 되는데..
이 내용만으로 충분히 흥미로웠다구~~
엄마가 후원하고 엄마 집 아래층에 사는 매력적인 화가 케이드.
캬~~로맨스 소설의 정석이라고나 할까.
꼭 주인공은 이런 남자한테 빠진단말이야~~
병원에 찾아가보니 진짜 엄마가 맞고~~아빠는 몇일째 연락두절이고~~엄마뿐만 아니라 브린에게도 위험이 닥쳐오고~~
엄마집으로 찾아온 아빠는 술김에 폭탄발언을 하고~~
병원 비상구에서는 뜻밖의 인물을 만나게 되고~~
우와~~휘몰아치는 반전에 반전!
스포하고 싶지만 직접 읽어보시는걸로~~^^
로맨스 미스터리 최고!

새로운 하루였다. 태양이 빛나고 있어 한결 나았다. 태양이 내게 내가 발을 내디딘 이 비밀과 거짓의 세상을 비출 한 줄기 빛을, 조금의 통찰력을 줄지도 모른다.
p.070

"분명히, 우리 엄마에게는 비밀이 아주 많은 거예요."
"분명히요." 그가 배신감 어린 눈빛으로 되풀이했다.
p.144

"바라는 게 뭔가요?"나는 그의 태도가 달라진 것이 걱정되어 물었다. 그는 장난치는 미소를 잃어버리고 굳어 있었다.
"우리가 서로 덕이 된 상태로 끝이 나지 않았으면 하는 거예요."
p.212

"난 지겨운게 어떤 느낌인지 기억도 가물가물한걸요."
그가 미소 지었다. "그게 좋은 거죠,브린."
"그게 좋다고요?"내가 물었다. 나는 그의 반짝이는 눈빛에 완전히 사로잡혀 있었다.
"그건 당신이 살고 있다는 걸 의미해요. 그냥 존재하는 게 아니라요."
"살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달리고 있는 걸까요?"
"그게 중요해요? 당신의 피가 뛰고 있어요. 당신은 행동하고 결정하고 있어요. 중요한 건 그거라고요."
p.329

"너는 두 사람이 우리의 거울일 거라고 했지만 나는 그들이 깨진 거울이라고 생각해." 다니가 말했다."사람이 자기 인생을 살지 않으면 어떤 나쁜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또한 사람이 진심을 다해 사랑하면 어떤 옳은 일이 생길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거울이기도 하잖아. 서로를 향한 엄마와 이모의 사랑이야말로 그들에겐 가장 정직한 것이었고 그건 믿을 수 없을 만큼 강해. 엄마와 이모는 수많은 실수를 했지만 서로를 사랑했던 게 최악의 실수는 아니었잖아."
"그래 뭐, 감사하게도 우리는 그들처럼 엉망진창은 아니니까." 다니가 말했다. "우리는 깨지지 않았어, 브린. 우린 그냥 만들어져 가는 중이야."
p.418~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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