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알러지
박한솔 지음 / 팩토리나인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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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실패했을지라도 과정에서 늘 성공한 삶을 산 거예요. 내가 보기에 휘현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살아온 사람 같아요. 충분히 당신 자신을 존중해 줘야 하고, 또 실제로 당신은 존경받을 만해요!
p.088

"관계는 쌍방향인 거야. 너만 상처받았다고 생각하진 마. 그리고 네가 왜 이렇게까지 화난 건지 스스로 생각해 보고 이든한테 가서 솔직하게 말해."
p.243

갖고 있던 걸 잃어버리고 나서야, 옆에 있던 존재가 없어지고 나서야 알게 되는 것들이 있다. 자신에게 얼마만큼의 가치와 무게를 갖고 있었던 것인지는 그제야 깨닫게 된다.
p.261

어릴적 부모님의 잦은 싸움에 온전한 사랑을 받아본적 없던 휘현.
아기때 부모에게 버려져 미국으로 입양되었지만 따뜻한 양부모님 밑에서 마음 따뜻한 청년으로 자란 이든.
도예가로 성공했지만 집에서는 폭력적이고 세속적인 아버지를 둔 도하.
이 세 청춘의 상처 극복 사랑 이야기라고나 할까.
도망치듯 떠난 미국 유학에서 이든의 룸메이트가 되고 이든의 따뜻한 관심에 인간 알레르기가 나타나는 휘현. 알레르기라는게 갑자기 나타난건 아닐텐데..한국에서 어떤 삶을 살았었는지가 그려져서 맘이 아팠다.
이든같은 사람을 만나서 참 다행이야.
도하도 휘현을 만났던 덕분에 세준의 그늘에만 얽메여있지 않고 밖으로 한발짝 나오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고..
달달구리한 사랑 이야기일줄만 알았는데..
청춘들의 아픈 인간관계들과 그걸 결국 사랑으로 극복해나가는 알러지 극복 프로젝트라고나 할까나 ㅋㅋ
결국 사랑이 모든걸 치료한다구!

#러브알러지#로맨스 #로맨스소설 #힐링글#쌤앤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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