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용으로 적당 그러나..

들으면서 시작하는 이보영의 120분 토익 R/C
이보영 지음 / 넥서스 / 2005년 5월

 왕초보용으로 적당한 책이다. 문제수도 적고 설명도 불충분하다.  왕초보를 위한 책이지만 생왕초보

한테도 김밥싸들고 구입을 말리고 싶다.  이책 아니더라도  질 좋은 초보용 토익책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그내용의 부실함에 비해 가격은 엄청나다. 정말 이책 사는분이 과연 있을까 의심스럽다.

보시면 알겠지만 일반 알씨의 반도 안되는 페이지수에 책크기도 작아 글자수가 차지하는 범위는

매우 한정적이다. 제 개인적으로 아이 오브 더 토익 같이 글짜가 너무 작아 눈이 아파서 열받는

경우는 거의 없고 글자가 커서 열받는 경우는 많다.

아마 서점에서 실재로 보지 않고 인터넷으로 샀다면 엄청 후회하지 않을까???

알씨에서 대체 테이프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 강의용 테이프는 그냥 맛배기에 불과하지

뭐 그 방대한 알씨 토익을 얼마나 설명을 잘해줄지 지극히 의문이다.  그냥 과당치도 않는

가격상승의 원인만 제공해준 꼴이다. 저는 넥서스를 비난할 밖에 없다.

출판사의 네임 밸류 그리고 회화강사로 유명한 저자의 네임밸류를 이용하여 물정모르는

순진한 수험생을 꼬시고 금방틸 그런책이다. 그냥 몇개월 어느정도 팔고 장기셀러로는

생각지 않았으리라...

그냥 BASIC이란 글짜만 제목에 붙어있어도 이정도 악평은 안썼을 것이다.  

영어 잘하면 영어관련된 무엇이든 잘하기 마련이지만 선생으로서, 학습서 저자로서

분명히 전공이있다.  누구는 어휘에 탁월한 선생이 있겠고 누구는 회화, 또다른 누구는

뉴스 리스닝, 독해, 문법등.. 영어 교습에 있어서 전공분야가 당연히 있다. 회화선생으로

이름이 있는 저자가 느닷없이  토익책을 내고 그것도 좋으련만 이렇게 부실해서야

출판사도 저자도 깍아먹는 얇팍한 상행위로 밖에 보여지지 않는다.  장점이 있다면 책의

깔끔하고 편집이 잘되어있으며 내용이 얇아 영어 공부하는데 저항을 느끼는 어설픈

토익 수험생에게는 제격이 될것 같다. 단지 점수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는 하늘에다

맡길뿐이다.

그런데도 불과하고 아래의 별점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참 난망하다.

장점이 별로 없습니다.

토익정답지 기출응용 모의고사 1 (책 + 테이프 2개) - 2005
lori 지음 / 이앤엠리서치(ENM) / 2005년 8월

 저자가 토익계에서 좀 유명한분 같아서 샀습니다만 책의 편집이나 문제의 질등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토익 시험을 친지 2년이 넘어서 새로 보아야 될 상황

이라 토익 실전의 감이 많이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어렵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맞은 갯수에 비하여 토익점수는 굉장히 짜더군요.  뭐 나름대로 토익점수에

근접하게 하기 위해 그런지 몰라도 오히려 그것으로 인해 과연 실전토익에 근접한

문제인지 의문이 들더군요.

그리고 더욱더 불만인것은 해설이 굉장히 짧다는 것입니다.  특히 팟5, 6에서 어떤문제는 대체

해설 자체가 뭔소리하는것인지 자세히 봐야 알정도로 너무 간략하게 정답인 이유를

적어놓아서 사실 열이 좀 받게 합니다.

이책의 특징은 문제 하나하나 오답률을 알려주는것인데 과연 그것이 뭐가 도움이 되는지도

모르겠고 차라리 해설을 충실히 하던가 편집을 공부하기 쉽게 보기좋게 하는게 나을듯 합니다.

이책을 풀고 E-토익4를 풀어 풀았는데 참 같은 모의고사인데 뭐이리 수준차 나는지..

E-토익4는 너무 어려워서 열받더군요.  특히 팟3,4,5가 왜이리 어렵게 만들어 놓았는지

이책도 별로 추천해 주고 싶지 않더군요. 최근에산 토익모의고사 2개가 완전 스타일이 틀리고

둘다 실전적이라고 소리쳐 강조하지만 과연 그런지 의문이 듭니다.

 위토익 모의고사가 과연 현실에 맞는지는 아직 제가 토익점수가 800이 넘고  한참쉰후 다시공부한지

불과 몇일 되지 않아  확신할 수 없지만 어차피 문제풀고 그것을 바탕으로 공부하기 위한

모의고사 교재임이 분명한 이상 그해설의 부실함은 이책의 결정적인 약점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책을 알라딘에서 사면 마일리지 많이 올려주던데 저는 그전에 알라딘에

구입을한 관계로 마일리지 20% 날라갔네요.  이래저래 찝찝...

현재, 뭐 장점이라면 마일리지를 고려하면 저렴하다는 것이겠죠.

신경질 난다.

English Talk Box
e4k 지음 / 능률영어사 / 2002년 9월

 교재 내용 대단히 좋다. 책상태도 좋다.

그러나 결정적인 불만이 있다.  여기 책을 만든 능률영어사는

완전 서비스 개판이고 돈만 벌려는 집단 같다. 도대체

사이트를 방문하면 돈벌 궁리만 하지 서비스 정신은 철저히

외면하고있다. 도대체가 커뮤니 케이션이 안된다.  방문객의

의견을 올릴 게시판 하나 없다. 이런 기본정신도 없이 무슨 좋은 책을

만들면 얼마나 호응이 있겠나???

요즘 넥서스나 다른 훌륭한 출판사를 보면은 교재의 영어녹음은

무료로 더군다나 교재를 사지 않은 고객에게 가지도 엠피3로

다운 받을 수 있다.

여기 잉그리쉬 토크 박스를 보자. 교재가 정말 그양에 비하면 엄청 비싸다.

그래도 내용은 좋아서 샀다.  테이프를 보면 몇년지났는데도 불구하고 가격은 다운 별로

안되고 애초의 가격 자체가 비싸다.

테이프를 열심히 듣다가 어느날부터 소리가 늘어지기 시작한다. 애구..

내가 그렇게 열심히 들었나???? 그건 잘 기억이 안난다. 그래서 혹시 앰피3

요즘 다운 다되던데 여기도 영어 출판사중 잘 나가는데라 있을 줄 알았더니

없다. 뭐라고 의견좀 올리려고 했더니 뭐 글 쓸데가 없다.  완전 커뮤니케이션 차단이다.

물론 회사대 개인은 되는것 같더만 공개적인 대화가 안되는 곳이다.

그나마 토마토 싸이트는 워낙 토익이 경쟁이라 게시판은 있다.

사실 열받는것이 테이프 늘어져서 일단 테이프 2번째로 샀다.. 사고나니 웬지

억울한 느낌도 들고  싸이트를 버젼업도 해서 테이프로 불편하게 영어공부하는 고객,

잠재적인 고객을 위해 그래도 꾸준히(?) 나가는 책에 대해 서비스가 있는줄 알았더니

여전히 변한게 없어서 불만이다.  능률영어사는 토마토만 올인하는것 같다. 아마 토익이 경쟁이

워낙심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겠지만 토마토 교재는 가격 할인도 많이 해주고

무료서비스도 많이 해준다. 그외의 교재는???  별로 관심없는듯 하다.

그래서 최하의 만족도를 준다.

카세트에 속지 마세요.

안병규의 시트콤 액츄얼리
안병규 지음 / 능률교육 / 2004년 7월

책이 그림도 있고 정리도 잘되어있고 유용하게 보인데다가 카세트 3개 가지 딸려있어서

별 고민 없이 알라딘에서 구매했다. 영어는 뭐니뭐니 해도 원어를 들어야 그책속에 있는

스크립트를 따라하고 청취능력이 생기는 법이다. 일단 책보다 카세트를 들어보기로 했다.

그런데.. 원어는 안나오고 무슨 주리줄창 저자의 강의 내용만 있다. 그것도 책전체를 강의해

줄 수 없으니 주요한것 몇가지만 뽑이서 설명한다. 나참.. 카세트 3개 들으면서 내가 이걸

왜샀나?? 시펐다. 아니 저자의 설명은 책을 통해 활자로도 충분히 알 수 있는것들 아닌가?

괜히 카세트만 낑겨주며 책값만 올린 격이다.  솔직히 대단히 화가난다. 저자의 싸이트에 가봐도

원어를 mp3파일로 서비스 해주는것 같지도 않다. 아마 녹음된것이 없는 모양이다.

적어도 책속에 카세트의 내용이 무언지 알려주었기만 해도 이렇게 화가 나지는 않았을것이다.

저자의 강의 테이프라고만 했어도 이책 안샀다.  아무말도 없으니 당연히 책속의  대화내용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저자의 느끼한 목소리와 유머만 나의 귀를 거슬리게 했을 뿐이다. 

나는 정말 이책을 사는 독자가 영어향상을 기대하고 책을 만든건지 저자의 강의를 듣고

학원에 오라고 광고하려고 책을 만든건지 모호하다. 순전히 내기준이지만 이책 사지말라고

말리고 싶다.  혹여 별책으로 이책의 스크립트 대화내용을 따로 저렴하게 판매한다면 다소 위안이

되련만 그런말도 없다.. 

생생 영어의 샘플...

나는 미국여자와 결혼했다 - 책+테이프+단어장
이현경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2년 11월

잉글리쉬 톡박스를 열심히 듣던중 참 재미있고 실용적이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양이 많다. 직장인으로서 짬을 내기 힘들어서일까? 아무튼 어떠한 주제에

대해서 대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표현에 익숙해 질 수 있는 교재가 그수많은

국내의 영어교재중 찾기가 힘들다. 그러나 량은 적당하면서 생생한 교재를 찾았다.

바로, 나는 미국여자와 결혼했다는 유치찬란한 제목의 책이다.  이책은 가격에 비해 

량은 적은 편이다. 그러나 재미가 있다. 별로 힘들게 공부한다는 생각없이 그냥 듣기만

해도 뭔가 와닿는다. 녹음도 좋고 성우들도 연기력이 괜찮다. 테이프는 2개이지만

A면과 B면의 내용이 같다. 결국 테이프 1개의 량이다. 그러나 여기나온 표현만

익혀도 미국인과 대화가 결코 어렵지 않을것 같다. 정말 유용하고 핵심적인 내용을

흥미롭게 잘 만들었다. 이것을 열심히 듣고 양이 많은 잉글리쉬 토크박스로 넘어갈 계획이다.

중급정도의 실력을 가진분이 영어회화에 몰두하려 한다면 우선 이책을 먼저 보라고 적극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