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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금지어 사전 - 보기만 해도 상식이 채워지는 시사 개념어 수업
김봉중 지음 / 베르단디 / 2025년 8월
평점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트럼프 정부는 장애, 젠더, 기후와 관련한 많은 단어들을 공공에서 퇴출시켰다. 이 단어들은 중요한 규제와 제도를 뒷받침해주는 것들이었다.
우리는 이 단어를 잊어서는 안 된다.
책에는 170개의 단어가 나오지만 지금도 계속 그가 금지하는 단어는 늘어나고 있다.

DEI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을 가리키는 말이다.
다양성은 사람들은 모두 다르다는 말이다. 생김새부터 말투, 성격까지 사람들은 다 다르다. 이를 다양성이라고 한다.
형평성은 모두가 같은 조건에 서 있는 것이 아니기에 어떤 사람에게는 발판 하나가 더 있어야 공정해진다는 뜻이다.
포용성은 소외되는 이들의 존재를 인정하고 서로의 말에 귀를 기울일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어찌보면 당연한 단어일 수 있지만 트럼프 정부가 공공에서 점점 퇴출시키고 있는 단어들이다. 다양, 형편, 포용. 나와 다른 사람들과 살아갈 때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들이다. 이 단어를 금지시키는 이유를 파악함으로써 우리는 더욱 단어를 되새겨야 한다.

평등
평등은 형평성을 실현하기 위한 기본 조건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불평등을 바로잡을 수 없다.
모두에게 똑같은 길이의 사다리를 준다고 해서 모두가 높은 벽을 뛰어 넘을 수 있는 건 아니다. 키가 작거나, 장애를 가지고 있다면 그들을 평등하게 만들기 위한 다른 조건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당연한 단어일 수 있지만 트럼프 정부가 공공에서 점점 퇴출시키고 있는 단어들이다. 다양, 형편, 포용. 나와 다른 사람들과 살아갈 때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들이다. 이 단어를 금지시키는 이유를 파악함으로써 우리는 더욱 단어를 되새겨야 한다.
당연하게 쓰여야 할 단어들이 점점 감춰지고 있다. 우리는 이 단어들을 의무적으로 사용하고 기억해야 한다.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 더 나아가기 위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