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도감 - 제25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보름달문고 96
최현진 지음, 모루토리 그림 / 문학동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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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도 기준으로 우리나라 인구는 오천백칠십오만 천육십오 명이다.

작년 기준이니까 메아리 누나는 아직 한 명이라는 숫자를 담당하고 있다.




🦋 우리한테는 서로가 있어.


왼쪽 귀가 잘 안 들리는 산은 얼마전 누나 ‘메아리’를 잃었다.

이 소설은 열한 살 소년의 성장기이다.


✔️ 해야 하는 일

1.고양이 어르신 밥 주기

2.도서관에 책 반납하기

3.마니또 선물 전해 주기

4.마피아 게임 범인 밝히기

5.열세 살 생일 파티


산은 메아리를 대신해 끝내야 할 일들을 마무리 짓기로 한다. 

워터파크에 놀러 갔다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한 누나,

마지막은 인사가 아닌 싸움,

산은 메아리를 잘 보내기 위해, 메아리를 이 땅에 잘 남기기 위해 힘차게 걸어나간다.


잘 들리지 않는 왼쪽 귀에 생생하게 들리는 목소리 👂

그건 이제는 들을 수 없는 누나 메아리의 목소리였다.


_

📖

우리가 나비였더라면. 내가 나비처럼 귀가 아닌 날개로 누나의 목소리를 느낄 수 있다면.


같이 하자.

뭘?

메아리가 하려고 했던 거 같이 하자고.


혼자만 와서 미안해.

다음엔 같이 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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