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여중 추리소설 창작반
김하연 지음 / 특별한서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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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 담당 교사인 박수아 선생님이 말하는 추리소설 창작반 소개를 듣고 당황한 학생이 있다. 바로 이 소설의 주인공인 오지은.
지은은 박수아 선생님의 추천으로 이 동아리에 들어오게 되었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거창한 활동인 줄 몰랐다.
사이보그, 줄여서 싸보라는 별명을 가진 오지은은 지명여중 3학년 학생이다. 지은은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고민하기 시작한다. 내가 추리소설을 쓴다고…?

그런 지은의 곁에 있는 한 명의 동아리원이 있다. 바로 심해어라고 불리는 심해영. 지은과 해영은 추리소설을 쓰는데 서로 도움을 주기로 한다.



8월 4일 밤 12시 20분경 진송 초등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캠핑 행사를 진행하던 중이라 학생과 학부모들이 긴급하게 대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되는 곳은 학교 건물 뒤편 분리수거장이었다.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한 여성이 분리수거장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발견됐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여성이 ‘영자 할머니’임이 밝혀졌다.

지은은 진송 초등학교 화재 사건에 대해 쓰기로 결심한다.
이 사건의 범인으로 밝혀진 영자 할머니와 아는 사이였고, 영자 할머니와 지은의 할아버지가 친했기 때문이다.
영자 할머니는 학교 관계자나 학부모가 아니었다. 영자 할머니가 그날 캠핑 행사에 참여한 이유는 영자 할머니가 진송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은의 할아버지 또한 1학년 신입생이었다.
진송 초등학교에 입학한 세 명의 어르신. 그들이 이번 화재 사건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
지은은 본격적으로 사건을 조사해 보기로 한다.




지은은 조사를 할수록 영자 할머니가 범인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추리소설을 위한 사건 조사가 아닌 사건을 본격적으로 파헤쳐 보기로 한다. 사건이 일어나던 당일 4학년 아이들이 담력 체험을 했다는 소식을 알게 된다.
그 사실은 조사를 통해서도 밝혀졌지만 놀라운 점은 그 누구도 영자 할머니를 제대로 보지 않았다는 것이다.
얼굴을 보지 않았지만 영자 할머니의 옷과 머리 스타일을 보고 유추했다.
정말 그때 담배를 피우던 사람은 영자 할머니였을까?




영자 할머니의 손자 시우는 불났을 때 할머니와 함께 자고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아 영자 할머니는 범인이 되었다.
조사를 할수록 영자 할머니가 범인이 아닌 것 같았다. 그리고 수상한 사람들은 늘어만 갔다.
과연 진짜 범인은 누구일까?
사이보그 오지은은 범인을 찾고 추리소설을 완성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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