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귀멸의 칼날』의 꺾이지 않는 마음을 만드는 말
후지데라 쿠니미츠 지음, 이선희 옮김 / 자음과모음 / 2024년 5월
평점 :

코토게 코요하루의 대표작 <귀멸의 칼날>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었고 지금은 ott 넷플릭스, 티빙, 왓챠 등에서 4기 합동 강화 훈련편이 매주 한 화씩 새 에피소드가 나오고 있다.
<귀멸의 칼날>
귀멸읜 칼날은 다이쇼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사람을 잡아먹는 혈귀와 그들을로부터 사람들을 구하는 귀살대의 이야기. 주인공 카마도 탄지로는 귀살대지만 여동생 네즈코는 혈귀이다. 혈귀를 물리쳐야 하는 귀살대 탄지로 옆에 꼭 붙어다니는 혈귀 네즈코. 어째선지 사람을 해치지 않는 네즈코와 함께 탄지로는 혈귀들과 그들의 왕 키부츠지 무잔을 쓰러뜨리기로 한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수많은 명장면을 탄생시킨 귀멸의 칼날 속 명대사를 통해 만화의 흐름도 읽고 삶을 살아갈 때 꺾이지 않을 말들을 가슴속에 새겨볼 수 있을 것이다.

“앞면이 나오면 카나오는 자기 마음대로 사는 거야”
귀멸의 칼날 애니 중에서도 정말 기억에 남았던 장면이었다. 코쵸우 시노부 저택에서 시노부가 키우는 카나오와 이야기하던 탄지로는 동전으로 결정하는 카나오에게 이런 말을 했다.
만화 전개에 있어서도 중요한 장면이었지만 그 대사 하나만봐도 좋았고, 오래 기억에 남았던 말이다.

변화가 빠른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그걸 따라가기만으로도 벅찬데 생각까지 해야 한다니. 그게 부담으로 다가오는 요즘이다. 하지만 우리는 끝까지 생각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만화에서는 상현 3 아카자와와의 싸움에서 탄지로가 본인에게 한 말이지만 이 말은 우리가 스스로에게 할 수 있는 말이다.
책 후반부로 갈수록 내가 애니에서 보지 못한 장면들이 나온다. 지금 나오고 있는 귀멸의 칼날 시즌 4와 만화에 나온 명대사를 통해 우리는 쉽게 꺾이지 않는 힘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