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일 비비언 고닉 선집 3
비비언 고닉 지음, 김선형 옮김 / 글항아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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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언 고닉 선집의 마지막 책 <끝나지 않은 일>


앞서 출간된 작품을 읽어보지 못했지만 이 책은 그간의 저작들에서 보여준 비비언고닉의 자기인식의 근간이 되어온 ‘다시 읽기’라는 행위에 관해 쓴 책이라고 한다. 

다시 읽기를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확장해가는 통로로서 고찰한다. 한 번으로 끝내지 않고 다시 읽는다. 그 중요성과 비비언 고닉의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었다.





내가 읽은 부분은 다시 읽기의 발현과 진행 사항을 적은 에세이, 그리고 옮긴이의 말이었다. 두 편의 글을 통해 이 책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 것 같다. 

단순 책을, 글을 다시 읽자고 반복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인생, 자기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고 생각하고 찾아가는지를 깨닫게 되는 것 같았다. 비비언 고닉은 그 행위를 다시 읽기를 통해 한 것 같았고, 나는 그가 한 발자취를 따라가보는 것 같았다.


그게 아니더라도 다시 읽기 자체를 좋아하는 나였기에!

다시금 내가 좋아했던 읽기라는 행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연금술사>라는 책이 생각났다. 독서모임 당시에 이 책을 20대,30대,40대에 읽었을 때 다 다른 느낌일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던 것 같은데 고닉의 이야기를 읽으며 다시 생각났다. 어렸을 때 읽었던 책을 다시 읽을.. 나이까지는 되지 않았지만 분명 저 말에 공감한다. 내가 지금 읽은 책을 40, 50대에 읽게 된다면 또 어떤 느낌일까. 그때의 새롭게 발견하게 되는 구절과 단어의 발견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저항하지 못할 것 같다. 고닉은 다시 읽기를 강조했고, 나 또한 공감한다. 

책의 전문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겠지. 가제본으로 읽고 나니 책이 더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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