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 드로잉
버트 도드슨 지음, 오윤성 옮김 / 미디어샘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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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그림을 잘 그리는 것이 사물과 똑같이 그려내는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나는 그림 실력이 없어서..' 라는 말을 자주 하곤 했었는데요

이책을 보면서 그림을 그린다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컴퓨터 그래픽의 발달로 왠만한 사진들은 합성이 가능하고, 조작이 가능한 요즘이지만

드로잉작업은 사진에서 느낄 수 없는 또다른 느낌을 독창적으로 표현해 낼 수 있는 예술인것 같습니다.

드로잉 기법의 전문용어들을 잘 알지 못하더라도

책에 나와 있는 이그러진 형태나, 차이 강조하기, 비례 과장하기 등과 같은 방법을 조금 따라해보다 보면

같은 그림을 두고 금새 새로운 느낌으로 창조되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잘 그리고 못 그리고의 차이가 아니라

작은 기법의 변화로 이렇게 새로운 느낌을 줄 수 가 있구나! 를 알수 있죠.

예를 들어 익숙하지만 낯설게 기법을 적용해보면

일반적으로는 서로 관련 없는 두 사물을 하나의 그림 안에 조합하거나

좀더 일반적인 조합을 고른 다음 두 사물의 비율을 과감하게 바꾸지요.

그리고 일정한 조명조건, 사실적인 그림자, 핵심적인 세부표현 등으로 사물에 설득력을 불어넣습니다.

작가는 '관찰' 을 강조합니다.

그리는것보다 오히려 '관찰'의 중요성을 이야기 합니다.

저희 아이가 그림그리기에 관심이 많아서 두달전부터 미술학원을 다니게 되었는데

이책을 통해 상상력을 새롭게 창조하는 기법을 많이 배울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필수 서적이 아닐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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