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추억의 팝송 120 - 팝송으로 배우는 영어 & 원문 해설
백건.장시왕 지음 / 미성문화원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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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부터가 참으로 '추억' 스럽습니다.

어두 침침한 무대 공간, 두 팔을 벌려 열광하는 군중을 배경으로 현란한 전자기타와 멋들어지는 색소폰 연주가

무척 가슴뛰게 하는 90년대 콘서트 현장같은 느낌입니다.

 

표지가 말해주듯 이책은 오랜시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고, 시간이 지나서도 가슴을 아련하게 만드는 '추억의 팝송' 을 담고 있습니다.

가끔 지하철을 타고가다보면 스피커를 싣고 다니면서 올드팝 씨디를 판매하는 잡상인들을 볼 수 있지요.

한번은 페티페이지의 'changing partner' 를 들려주는데 얼마나 듣기 좋던지, 군중들 사이에서 쑥스러움을 무릎쓰고 CD의 가격을 물어보았지요. 4장에 만원이더라고요.

 

사실 올드팝 이후에 시간이 지나오면서 올드팝 못지않게 좋은 음악들이 넘쳐나고 있긴 합니다.

그럼에도 그시절 음악들을 여전히 사랑하고, 또 오래 강하게 기억하고 추억하는 것은 제생각입니다만 매체가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의 귀한곡들일수도 있고, 또 젊은 시절의 감수성으로 회기하고 싶은 아련한 그리움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저도 학창시절 들었던 팝들이 참 좋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이 책을 통해 120 곡이나 다시 만나게 되어 너무 좋습니다.

 

이 책에 담긴 120 곡들은 대부분 아는곡이고, 한번쯤은 들어본 곡입니다.

하지만 음은 흥얼거릴수 있는 곡이지만 대부분 지금까지 가사를 몰랐던 곡들이 많습니다.

부제목이 <팝송으로 배우는 영어 &원문, 해설> 인 만큼 이책은 영어공부하는 이들에게 무척 도움이 될 것같아요.

 

한페이지에 노래 한곡. 짤막한 곡 소개에 이어 영어가사가 적혀있고, 문장아래에 친절하게도 영어발음 한글표기가 되어있군요 ^^

중학생땐가 영어가사를 한글로 적어서 부르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체크포인트를 통해 가사에 담긴 단어, 숙어를 따로 정리해 놓아서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거같아요.

 

CD를 들으면서 음악을 듣고, 귓가를 울리는 좋은 음악의 뜻을 공부하고

그러는 사이에 영어 실력이 쑥쑥 늘게 되겠지요? ^^

영어공부를 시작한 요즘 즐겁게 감상하며 공부할수 있어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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