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언니는 도깨비
미혜 지음 / 키다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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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터울이 많이 나는 자매의 이야기가
책속 아이들과 똑같이 터울이 많이 나는
우리 아이들이 생각났어요.
언니와 놀고 싶은 동생과 그런 동생과 노는
것보다 친구들과의 시간이 더 중요하고
즐거워 하는 언니를 보며 서운해 하는
동생의 모습이 어쩜 이리도 우리집과
똑같은지...

언니와 한바탕 크게 싸우고 서운했던
동생은 친구에게 들은 도깨비 이야기
때문인지 밤마다 언니가 빨간 도깨비가
되어 나타나는 악몽을 꾸게 됩니다.
그런 동생이 내심 걱정되었던 언니는
동생의 말을 들어주고 서로 타협점을
찾으며 사이좋은 자매의 관계를 유지해
나갑니다.

동생은 언니에게 자꾸만 무언가를 해달라
원하는데 그런 게 마냥 귀찮은 큰아이는
안돼! 싫어! 소리를 입에 달고 삽니다.
어느날은 너무한다 싶을 때가 있기도 한데
틱틱 거리면서도 또 살갑게 구는 언니의
모습도 보여 그럴땐 또 흐뭇해지기도 하는
알쏭달쏭한 형제 자매의 관계!~♡

어떤 집이든 있을법한 이야기로 그림이
많고 글밥도 적당해 이제 막 책 읽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해주기 좋은
동화책입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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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기랑 나랑 보랏빛소 그림동화 33
안혜란 지음 / 보랏빛소어린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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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기랑 나랑]그림책 소개글을 보고

반려견과 반려묘를 키우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그것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감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싶어 읽어보고 싶었던 책입니다.

 


 

요즘은 흔히 볼 수 있는 마치 물건처럼 마트에

전시되어 팔고 있는 동물과 식물들...

어항이나 새장에 가둬 두고 상품처럼

진열되어 있는 모습을 보면 이렇게 해도

되는 건가 싶은데 아이들은 보는 게 마냥

좋아 집에서 키우자고 떼를 쓰기 바쁩니다.

책 속 아이도 역시나 아빠에게 떼를 쓰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마치 어릴때의 우리 큰아이를 보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반려동물을 집에 가져가기만 하면

마냥 좋은 줄 아나 봅니다.

책 속 아이도 바다거북 뿌기를 키우려면 할일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나봅니다.

어항에서 크는 뿌기는 때마다 어항도 깨끗이

씻어서 갈아 주어야 하고 밥도 주어야 하고

똥도 건져 주어야 하는데 아이 혼자서는

하기 힘든게 많다는 것을요...

우리 아이들도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고 하면서

처음엔 다 자기들이 하겠다고 하더니

막상 집으로 데리고 오니까 처음에 했던

다짐들은 어디로 갔는지 전부다 엄마인

제 차지가 되어 버렸답니다.

보는 건 좋아도 냄새나고 귀찮은 건 하기

싫은 아이들...

 

자연 체험관에 견학을 가게 된 아이!

체험관에서 유기된 거북이들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반려 가족과 함께 살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좋은

그림책입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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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아이 인생그림책 25
이혜정 지음 / 길벗어린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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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길벗어린이 북토크에서

소개 받고 책 소개 내용을 열심히

들었던 그림책이라 그때의 작가님

이야기를 기억해 더욱 유심히 들여다

본 '길 위의 아이'그림책!

모든 것이 수수께끼인 땅 위의 섬에서

홀로 남겨진 아이!

아무도 보살펴 주지 않는 어둠속에서

출구를 찾으러 다니는 아이는 씩씩하고

용감해 보이지만 어떤 때는 마음이 바닥없는

구멍처럼 한없이 가라않아 꼼짝 못할 때도

있습니다.

웅크려 앉아 있는 아이의 모습이 애처로워

보이고 왜 아무도 아이를 보살펴 주지

않는 것인지 의아스러웠습니다.

 


 

그렇게 혼자 출구를 찾던 아이는 자신의

처지와 비슷한 한 아이를 만나게 됩니다.

둘은 '거인의 오른손'이라 불리는 나무 구멍

속에서 숨겨진 길을 발견하게 되는데

구멍이 무서운 아이는 그 길을 가지

않기로 합니다.

 

함께라서 행복하고 좋았지만 그 끝은

결국 서로 다른 길을 선택해야만 했던

두 아이...

작가님이 직접 손으로 그린 그래픽노블

그림들이 책 속 이야기와 함께 잘 어우러져

보는 재미와 감동이 있는 그림책입니다.

그리고 이 그림책을 읽는 독자의 연령대에

따라 보고 느끼는 것이 다 다르게 다가오지

않을까 싶은 인생그림책 '길 위의 아이'

아이들과 또 다른 시선에서 다시 읽어보고

싶은 그림책입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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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레스토랑
조영글 지음 / 창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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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끝 아스라이 행성에 있는 '지구 레스토랑'

제목부터가 무척 흥미로워 아이들의 관심을

많이 받을 것 같은 그림책입니다.

지구 레스토랑에는 특별한 고급 요리들이

있는데요 대신 엄청 비싸다는 소문이~~

 


 

흙과 공기, 새싹의 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봄비 주스'

비와 어우러진 초록빛의 싱그러움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메뉴입니다.

마음을 설레게 하는 '벚나무 샐러드'

분홍빛의 샐러드에서 퍼지는 은은한 향기가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시원한 여름 바다를 느낄 수 있는

'뭉게구름을 얹은 여름 바다 수프'

이름이 꽤 길어요!~

소복히 올라간 뭉게구름을 직접 맛보고

싶다는 아이가 먹는 흉내를 내봅니다.

마지막 요리인 '오로라빛 차'

주전자 속에 들어있는 오로라빛이 그저

신비해 보이는 느낌입니다.

꿈깥은 달콤한 맛을 엄마인 저도 느껴보고

싶어지는 오로라빛 차!~

지구 레스토랑이 초대되어 화산 스테이크도

먹어보고 싶고 지구의 아름다움을 맘껏

느껴보고 싶어지는 사랑스러운 그림책입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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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얼굴 찍지 마 미래의 고전 65
장수민 지음 / 푸른책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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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는 초상권 침해에 관한

이야기인줄 알았습니다.

책을 펼쳐보니 7가지의 단편으로 된

짧은 동화 이야기가 담겨 있었어요.

 

- 그냥 말할까?

친구처럼 미술 학원에 다녀 그림을 더

잘 그리고 싶은 아이는 엄마에게 학원에

다니고 싶다 말하는데...

어느날 엄마가 친구네 가게에 알바 면접을

보러 온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읽으면서 혹여나 그 친구네 집에 합격하게

되면 어떡하나 내심 걱정했습니다.

직업에 귀천은 없지만 그래도 같은 반

아이의 친구네 집이면 편하지만은 않을 것

같은 편견이 앞서는 부모 마음입니다.

 

- 거북 아빠

고시 공부를 하는 아빠!

은행 일을 하며 생계를 책임지는 엄마!

생일날 스마트 폰을 선물 받고 싶어하지만

집안 형편상 마음대로 되질 않습니다.

그러다 홧김에 학교를 안가고 근처

PC 방에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아빠를 보게 되는 아이!!

비로소 아빠의 진심을 알게 되어

무척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 집으로 가는 길

이전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있던

아이는 때마침 외할머니의 일을 도와주러

시골로 전학을 가야한다는 엄마의 말에

하늘에서 자기를 돕는다고 생각에 적극

찬성합니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괴롭힘을 주던 친구와

비슷한 아이를 만나게 되고 왜 한번쯤

대놓고 맞서지 않고 피해 다니기만 했는지

자기 자신을 탓합니다.

조금만 용기를 냈더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남기는 이야기였습니다.

 

- 안녕, 첼로

첼로를 연주할 때 가장 행복한 아이!~

마지막 연주를 하고 나서야 자신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 언제인지 비로소

깨닫게 되는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읽고나서 우리 아이들은 무얼할 때

가장 행복하고 즐거운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 내 얼굴  찍지 마

SNS활동을 활발히 하는 엄마!~

그런 엄마가 자신의 사진을 찍어 올리게

되고 그렇게 자신의 이야기가 다른 사람들

입에 올려지는 게 싫은 아이의 이야기!~

읽다가 마치 저의 일상 이야기를 보는 듯하여

뜨끔했습니다.

다음부턴 아이에게 의사를 물어보고 찍어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이야기!

 

- 나만 몰랐던 것

좋아하는 친구에게 고백을 하려고 하던

아이는 그 친구가 자신과 단짝인 친구를

좋아하고 고백해 사귀기로 했다는 사실에

그만 충격을 받게 됩니다.

그러면서 단짝 친구에게 미리 말하지 않은

것을 다행이라 생각하며 자기 자신을

위로하는 아이의 이야기!~

저희 아이도 누군가가 조금만 잘해주면 어?

저 애 나 좋아하나?? 하는 그런 착각을

하게 된다고 하는데 책 속 친구처럼 상처

받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노란 별빛과 마주치다

반 고흐의 그림 '별이 빛나는 밤'에 홀리 듯

빠져드는 아이의 이야기!~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뿔뿔이 흩어졌던 가족이

연주회에 초대를 받으며 한자리에 모이게 되는데...

그 곳에서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더 나은 나'가 되기 위한 어린이들을

응원해 주는 따뜻하고 정감있는 이야기!

아이를 옆에 앉혀 놓고 하루에 이야기

하나씩 읽어주며 웃음꽃 피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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