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그날의 아픔을 간직한 삼촌의 이야기와
자전거를 도둑맞아 범인을 찾는 과정을
이야기로 담은 책이라는 소개글에 읽어보고
싶었어요.

낡은 자전거를 잃어 버리고 새 자전거를
갖게 된 민국!
새 자전거에 자신만이 알아볼 수 있는
표식도 남기고 자물쇠도 단단히 채워
자전거 보관소에 놓았는데 어느 날 감쪽같이
사라진 새 자전거...
민국이는 경찰인 아빠의 아들답게 자전거가
없어진 상황을 사건 수첩에 적어가며 추리를
해 나가며 범인을 추척합니다.

민국이네 집에는 5.18 사건이 일어났을
때 한쪽 다리를 잃어버린 삼촌과 함께
살고 있는데 아픈 상처를 담고 사는 삼촌을
볼 때마다 어린 민국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그저 바라보기만 합니다.
그러던 중 자전거 도둑으로 용의자를 찾아낸
민국은 자신이 오해를 한 부분을 생각하며
다시 한번 5.18 그날의 아픔을 상기시킨다.
어떻게 그런 일들이 일어나게 된 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민국의 모습...

민국은 왜 삼촌이 열두 살 나이에 갇힌 것인지
왜 아무 죄도 없이 피를 흘려야 하는지 의문을
가지며 사건 노트를 마무리 한다.
자전거 도둑은 민국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인물로 밝혀지는데...
민국은 이 일로 인해 가슴에 환한 불이
켜지며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누군가의 아픔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은
참으로 힘들고 마음이 아플 것 같다.
어린 민국이 바라 본 시선에서 그날의
아픔을 함께 그리며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래본다.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