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갑작스러운 재혼 선언에 태구는
할머니와 살던 집에서 좀 떨어진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되고 새엄마라 불리워야 하는
아줌마는 6학년인 태구가 여태 학원도 안
다니고 집에만 있었다며 태구를 학원
두 곳에 등록시킵니다.
워낙 말이 없는 태구와 태구 아빠는
말이 유독 많은 아줌마가 한편으로는 낯설고
피곤하기도 한데 점점 지내다 보니 잔소리처럼
들리던 아줌마 말도 어느새 익숙해져
싫지만은 않습니다.
그렇게 방학동안을 낯선 곳에서 낯선 학원을
다니며 보내던 태구에게 한 친구가 다가오는데...
그 친구와 함께 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태구를
낯선 곳에서 좀 더 평범한 일상으로 꺼내어 주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