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가 등을 지고 째려보는 눈빛이
참으로 매섭습니다.
두 여왕들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책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서로가 최고 중에 최고라고 여겼던
두 여왕은 어느 날 서로가 마주보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서로를 비하하는 말들을
날서게 하며 비극의 시작인 전쟁이
일어나게 됩니다.
정말 아무것도 아닌 말들에서 비롯한
전쟁이 과연 올바른 것인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서로를 헐 뜯고 화살과 폭탄을
쏘아 올리며 시작된 전쟁은 1년이나
지속 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삼켜 버린 전쟁의 끝...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전쟁인 걸까요?
사소한 말다툼으로 시작된 전쟁의 끝에서
자존심과 오만함을 내려 놓고서야 비로소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작은 희망의
불빛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처럼 사소한 말한마디라도 한번 더
생각해 보고 말하고 말은 한번 뱉으면
다시 주워 담을 수 없으니 신중히 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그림책입니다.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