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늦지 않았어 사랑해 책 읽는 샤미 45
박현숙 지음, 해랑 그림 / 이지북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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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늦지 않았어 중 '사랑해'

이번에 가온족 설지가 만나 시간을 나눠줄

대상은 혼자 울고있는 아이 '겨울이'

겨울이는 왜 혼자 울고 있는지 설지에게

받은 20일의 시간동안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무척 궁금해졌습니다.



친구들에게 자신이 가난하다는 걸 들키기

싫었던 겨울이는 폐지줍는 할머니를 피해

일부러 멀리 걸어다니기도 하고 동생에게도

학교에서 절대 아는척을 하지 말라며

신신당부를 합니다.

아빠 사업이 망하기 전까지만 해도 부모님과

캠핑도 가고 갖고 싶은 걸 다 가질 수 있었던

겨울이는 지금 이렇게 된 상황이 모두 아빠

탓이라 원망합니다.

그래서인지 아파서 누워있는 아빠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는데...

자신의 주변을 속이려다 점점 더 거짓말쟁이가

되어 가는 겨울이의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실은 아빠에 대한 원망이 아니라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지 못하는 자신의 현실에 대해

화가 난 건 아니였는지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아빠에게 못다한 말을 꼭 전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 속에 푹 빠져 읽었습니다.


"말하지 않으면 사랑하는 마음보다

미워하는 마음이 더 힘이 세다는 걸

이제야 알았다."

책 속 내용중에서...(p.137)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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