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에 다정한 이야기를 들려
줄 것 같은 그림책이라 가만히 귀
기울여 읽어보고 싶었어요.
비가 내리는 돌틈에 작게 고개를 내민
조약돌의 눈이 무척 귀엽습니다.^^
촉촉하게 내리는 빗물...
조심조심 다가오는 비를 주변에서 참
쉽게 볼 수 있는데 이렇게 그림책으로
보니 좀 더 새로운 느낌이 듭니다.
요즘도 비가 자주 내리는데 비가 올 때면
괜스레 기분이 가라 앉다가도 비가
오고 난 뒤의 깨끗한 산을 보면 기분이
무척 상쾌해집니다!^^
"말없이 나를 바라보는
마음도 내가 들어 줄게."
그림책 속 이 문장이 가슴속에 와
닿았습니다.
조용히 촉촉하게 내 마음을 적셔주는
비가 내가 무얼하든 말없이 그저
바라만 봐주는 친구가 된 듯합니다.^^
아이들과 비에 대한 추억 이야기를
나누며 차분한 느낌을 주는 그림책의
세계로 푹 빠져 보시길 추천합니다.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