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엄마
김지연 지음 / 그리고 다시, 봄 / 2025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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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책표지에서부터 무언가 끌어

당기는 느낌이 든 책이라 어떤 심오한

내용을 담고 있을지 무척 궁금했어요.

제목 속에 담긴 의미가 무엇인지 책을

바로 읽어봅니다!~^^



아이들과 바다로 휴가를 온 엄마!

아이들은 수영복을 입자마자 물 속에

들어가기 바쁘고 홀로 남은 엄마는

이것저것 준비를 마치고 파라솔 밑에

그늘에 누워 모처럼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환한 미소를 지으며 누워 있는 엄마의

모습이 얼마나 행복해 보이는지~

아이들 키우느라 지칠 때면 어디론가

멀리 혼자 떠나고 싶을 때가 있는데

지금 책속 엄마의 표정이 그래서 더

공감이 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여유로움도 잠시...

바람에 그늘을 만들어 주던 파라솔이

날아가 버리고 그늘이 없어진 엄마는

더위에 달아올라 점점 붉어지기 시작하고

그런 엄마를 발견한 아이들이 고사리손을

모아 엄마에게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줍니다.

아이들을 키울 때 힘들기도 하지만

아이들 때문에 더 웃음이 많아지고

행복해지는 날들이 있기에 엄마들이

버티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저도 엄마지만 아이들이 없었으면

그저 철없는 아이로만 머물러 있었을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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