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인 대공항에 모든 걸 잃은 엘리네 가족은
도시를 떠나 에코 마운틴이라는 산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전기부터 먹을 것 하나하나 자급자족으로
해야 하는 산 속 생활...
엘리는 다른 가족들과 다르게 산 속
생활에 잘 적응해 나가지만 그러면서
가족과는 왠지 모를 벽이 생기는데...
그렇게 살아가던 중 아빠가 사고로 다쳐
몸져 눕게 되고 그 사고의 원인을 엘리의
탓으로 여기는 가족들...
엘리는 차마 진실을 이야기하지 못하고
아빠가 깨어나면 다 해결될 것이라는 희망에
미움 받는 것을 외로움 속에서 견뎌냅니다.
일부러 낸 사고도 아니고 예기치 않게 생긴
사고였는데 아이에게 자초지종도 묻지 않고
차갑게만 대하는 다른 가족들이 너무
무심하게 느껴졌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그렇게라도 해야 이 어려운
상황을 견딜 수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기도 했고요.
엘리는 어떻게든 다시 아빠를 원래대로
되돌려 놓고 싶어 하고 그 무렵 아빠에게서
들었던 마귀할멈의 정체를 마주하게 되면서
엘리네 가족과 얽힌 숨겨진 사연들을
알게 됩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흥미로워지는 책
내용에 눈을 떼지 못하고 훌훌 읽어버린
책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