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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아빠 ㅣ 라임 그림 동화 41
조르조 볼페 지음, 파올로 프로이에티 그림, 김자연 옮김 / 라임 / 2024년 10월
평점 :

너무나도 다정해 보이는 아빠와 아이의
모습이 내심 부러워 읽어보고 싶었던
그림책입니다.
우리집 아빠와 아들은 사이가 왜이리
안좋은 것인지 그 이유도 책을 읽어보고
아이와 이야기 나누어 보고 싶어 읽어보게
되었어요!~

알에서 태어나 처음 본 북극곰이 당연히
자신의 아빠라 여겼던 아기 펭귄 팔리노!
포근한 아빠 품에 안겨 세상에 어떤 색들이
있는지 하나하나 배워가는 팔리노!~
하나의 색깔에 여러 의미가 담겨 있다는
새로운 표현력에 글에서 따뜻함이 더욱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그런데 주황색은 어떤 것을 나타내는
색인지 절대로 알려주지 않는 북극곰 아빠...
왜일까요?
뒷장을 보기 전까지는 불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읽어보니 주황색을 보여주게 되면 아기
펭귄 팔리노와 이별을 해야 한다는 걸
알았던 것 같습니다.
슬픈 눈 속에 귀여운 아기 팔리노를 담은
북극곰 아빠가 어떻게 아기 펭귄과 이별을
할지 눈가의 촉촉함이 그 슬픔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습니다.
따뜻한 사랑이 가득 느껴지는 북극곰
아빠의 이야기!~
우리 아이와 아빠도 이렇게 다정한 사이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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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