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표지만 보아도 뭔가 뻥 뚫리는 느낌이
드는 [사이다]그림책!~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무척 궁금했어요.
엄마가 없는 날~
아빠의 심부름으로 사이다를 사가지고
오면 치킨을 시켜준다는 말에 신이 나서
사이다 심부름을 갑니다.
과자의 유혹을 뿌리치고 사이다 심부름을
잘 마친 도윤이는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란스러운 소리에 귀가 띄이게 되고
심부름도 깜빡 잊은 채 아이들과 신나게
놀기 바쁩니다.
아이고 저렇게 사이다를 흔들면 뚜껑을
열 때 터질텐데... 하는 걱정을 하게
되었어요.
날이 어둑해질 때 쯤에야 아빠의
심부름이 생각 난 도윤이!~
아빠에게 사이다를 건네주는데 뚜껑을
열자마자 사이다가 '팡, 팡, 팡'하고
폭발해 버리고 맙니다.
사이다 그림책을 읽으며 어릴적 아빠의
막걸리 심부름을 갔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주전자에 막걸리를 담아 걸어가다가
목이 말라 홀짝홀짝 들이마시던 그때가
생각나 절로 웃음이 지어집니다.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