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이지만 빨간 점 하나로 무언가
깊은 이야기를 내비칠 것 같은 기대감에
읽게 된 책이예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생겨나 있는
'빨간 점'
아이는 그 빨간 점이 무척이나 신경이
쓰이나봅니다.
빨간 점은 아이가 불안해 하고 걱정을
할수록 더욱 커지는 것 같은데...
그럴 때 마침 친구들이 아이에게
찾아와 함께 놀자고 합니다.
빨간 점을 감추기 위해 온 몸을 꽁꽁
싸맨 아이는 즐거운 놀이를 할 수도
마음이 편치도 않습니다.
친구들의 놀림을 걱정했던 아이는
결국 몸에 난 빨간 점을 들키고 마는데요
그림책에서 주는 의미는 아이들이
숨기고 싶었던 또는 놀림 받을까 꺼려하는
마음에 대한 소심 걱정이 아이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집에서는 할 말 다하는 아이지만 밖에
나가거나 친구들과 있을 때에는 전혀
다른 아이처럼 극 소심해지는 울 막둥이가
생각나는 그림책이라 아이와도 함께
읽어 보았습니다.
단점은 모두에게 있는 것이지만 그것을
부끄럽게만 생각하지 말고 그저 친구들과
행복하고 즐겁게만 지내길 바라는
마음을 아이에게 전해봅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