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왜 정글이 되었을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읽어보게 된 책이였는데 정말
읽어보니 책 제목과 딱 맞아 떨어지는
아이들의 학교 모습이 보였습니다.
어쩜 이리도 잘 표현하고 이야기를 풀어냈는지
작가님의 글솜씨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전 학교에서의 충격 때문에 새로
전학 온 학교에서는 마치 한 공간에
있는 듯 없는 듯한 사람이 되고자 했던
아이 다인이...
그렇게 철저하게 자기 모습을 숨기며
혼자가 되려 애쓰던 다인이에게 유독
눈에 띄이는 아이가 생기게 되고
다인이는 그 아이가 점점 더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다인이가 학교 안에서의 모습을
하나하나 설명하는데 정말 정글 속
동물의 왕국을 시청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쁘거나 인기가 많은 아이...
그 아이와 친해지지 못해 안달난 아이들...
그 속에 혼자 덩그러니 놓인 아이들...
그러다 마음에 맞지 않는 아이가 있으면
괴롭힘이 시작되는 학교 안에서의 모습이
마치 정글 속에서 동물들이 서로 경쟁하고
물어뜯는 모습인 것 같아 실로 놀라웠습니다.
이런 치열한 정글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버티며 살아가야 한다니...
지쳐서 무너지지 말고 작은 용기를 내어
모두가 행복한 학교생활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