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동시 책이 눈에 들어와서 많이읽게 되는데요~이번에 읽게 된 동시집은 정두리 작가님이첫 시집을 내는 마음으로 귀하고 애틋한동시집이라는 글에 감동부터 받고 읽게되었습니다.꽃을 좋아하는 사람이기에 '꽃말'이라는동시가 눈에 들어옵니다.정원에 때마다 활짝 핀 꽃들을 보며 사진을찍어 놓고는 꽃말이 무엇일까 궁금해검색을 해보며 보냈던 시간들이 스쳐지나갔습니다.사람들에게 알리고픈 말이 꽃말이 되었다는문장이 가슴속에 쏙 들어옵니다.^^한참 유행했던 코로나...누군가 걸리게 되면 다같이 집 안에 꼭꼭숨박꼭질을 하듯 갇혀 있어야 했던 그런날들을 기억하게 하는 '출입금지' 동시!서로 아픈 마음을 받아주며 아픔을 이겨 낸가족들의 이야기가 지난날의 그날을떠올리게 합니다.다시는 그런 무서운 아픔은 없었으면 하는마음입니다.동시 책 제목의 '꽁다리 김밥'이라는 시는읽는데 공감이 많이 되는 동시였습니다.김밥을 종종 싸 먹곤 하는데 그때마다모양이 예쁘지 않은 꽁다리는 항상 제입에 욱여 넣고 모양이 예쁜 김밥만아이들 접시에 또는 남편 접시에 놓아주는 저의 모습을 보는 것 같은동시였습니다.^^잔잔한 기억을 떠올리게 하며 공감이 되는'꽁다리 김밥' 동시집!~눈이 많이 와서 꼼짝 못하는 오늘 같은 날잔잔하게 읽기 좋은 동시책입니다!^^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