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글을 보고 아이의 심정이 어떨지부모의 심정으로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려 애쓰며 읽어 보았습니다.제일 친한 친구 도희와 인형놀이를 할 때면항상 엄지는 공주 역할을 합니다.그런 엄지에게 도희도 공주를 하고 싶다말하지만 엄지는 딱 잘라 안된다고만해서 둘 사이가 갈라져 버립니다.이유를 알기 전까지는 엄지가 욕심쟁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유를 알고나니엄지가 왜 그래야만 했는지 알겠더라구요.그렇게 도희와 사이가 멀어진 시기에어릴적 유치원에 같이 다니던 친구현수가 전학을 오게 되고 엄지가 절대로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이 친구들에게알려지게 됩니다.엄지의 엄마가 아이에게 사실대로 말을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가도쉽게 말하지 못한 엄마의 심정은 또오죽했으면 그랬을까 하는 이중적인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엄지가 아빠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우는장면에서 아이가 얼마나 외롭고 힘들지그 마음을 다 헤아려 주지 못하는 우리어른들이 참으로 나쁜 어른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