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트니크'가 무슨 뜻일까를 생각하며 책 소개글을읽게 되었다.전쟁 중 여성과 아이들이 겪어야 했던 참혹한 진실에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말에 마음을 단단히 하고읽어보기 시작했다.아무일 없이 평범하게 살고 있던 나타샤는 엄마와단 둘이 살고 있다.전쟁 중에 가족을 모두 잃은 엄마는 나타샤가 아빠에대해 물으면 치를 떨 정도로 예민하게 반응하며 대답하기를 꺼려한다.그런 엄마가 이해되지 않는 딸, 나타샤...갑자기 나타샤 앞에 나타난 고양이로 인해 엄마와싸우고 가출을 하게 된 나타샤는 어릴적 엄마가살았던 마을을 찾아가게 되고 그곳에서 엄마의이야기, 혹은 자신이 태어나게 된 이야기를 듣게 된다.전쟁속에서 살아남은 사람들...하지만 그 이후에도 삶은 결코 자유롭지 못하고마음속 응어리를 진 채 살아가는데 정작 죄를지은 사람은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버젓이 잘살아가고 있었다.그런 사람에게 벌을 주기 위해 힘겹게 지난날의진실을 맞이하며 힘을 모으는 전쟁 피해자 여성들...'억겁의 시간을 지나 지금의 네가 된 거다. 지금은너로 사는 시간이란 걸 명심해.'책 속에 나오는 이 문장처럼 출생의 비밀을 알고힘들어 하는 나타샤에게 이 모든 일은 나타샤잘못이 아니니 더이상 힘들어 하지 말고 지금의삶을 충분히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라 말해주고 응원도 해주고 싶다.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